'장화 신은 고양이 실사판?'..아련하게 간식 요구하는 야옹이
노트펫
입력 2020-11-20 12:12 수정 2020-11-20 12:12
[노트펫] 애니메이션 캐릭터 장화 신은 고양이를 똑 닮은 행동으로 집사를 녹인 냥이가 누리꾼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공손하게 발을 모으고 아련한 눈빛으로 집사에게 간식을 요구하는 고양이 '포포'를 소개했다.
네덜란드에 거주 중인 집사 데보라 드 아시스는 8개월 된 고양이 포포와 한 집에서 살고 있다.
애니메이션 '슈렉'에 등장하는 장화 신은 고양이 캐릭터와 똑 닮은 외모를 자랑하는 녀석은 최근 똑 닮은 행동까지 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포포는 원하는 게 있으면 두 앞발을 공손하게 모으고 커다란 눈을 더 크고 동그랗게 만들며 집사를 빤히 쳐다봤다.
애절하고 아련한 눈빛에 녀석이 원하는 게 무엇이든 당장 내어주고 싶어지는데, 그 모습이 장화 신은 고양이가 쓰는 치명적인(?) 기술과 똑 닮았다.
@masterpoep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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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hibli-like music box (Chelesta) - Kagimoto Hazuki
이 모습을 포착한 데보라가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리자 누리꾼들은 "보고만 있어도 힐링 된다", "줄 수 있는 건 다 주고 싶다", "자기가 귀엽다는 걸 잘 아는 고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데보라는 "장화와 모자만 없을 뿐이지 포포는 장화 신은 고양이와 많은 부분이 닮았다"며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날 갑자기 큰 눈으로 나를 바라봐서 깜짝 놀라 카메라를 들었다"며 "거기에 앞발까지 가지런하게 모아 효과가 극대화됐고 결국 간식을 줄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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