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생선 장난감 사주자 고양이가 한 일.."헤엄쳐봐 친구야!"
노트펫
입력 2020-07-09 17:11 수정 2020-07-09 17:12






[노트펫] 물고기가 물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을 치듯 생선 장난감도 물에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 고양이는 자신의 물그릇을 장난감의 집으로 만들어줬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생선 장난감이 헤엄칠 수 있도록(?) 물속에 풀어 준 고양이 '티엔티엔'의 사연을 전했다.
대만 신주현에 거주 중인 집사는 지난 6월 초 고양이 티엔티엔을 위해 생선 장난감을 사 왔다.
선물이 마음에 들었는지 녀석은 매일 장난감을 물고 뛰어다니며 좋아했다.
하지만 며칠 뒤 그녀는 생선 장난감이 티엔티엔의 물그릇에 담겨 있는 것을 발견했다.
놀다가 실수로 빠트렸다고 생각한 집사는 장난감을 건져내 말린 뒤 다시 티엔티엔에게 줬다. 하지만 그녀가 한눈을 판 사이 생선 장난감은 다시 물그릇에 들어가 있었다.
의아하게 생각한 집사는 다시 생선 장난감을 말리기 위해 건조대 위에 올려뒀다.
그 모습을 본 티엔티엔은 냉큼 장난감을 물더니 그녀가 보는 앞에서 물속에 그것을 넣고 빤히 쳐다봤다.
집사는 "사실 녀석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다"며 "생선 장난감을 물에 넣으면 헤엄을 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2살이 된 티엔티엔은 길냥이 출신이다.
3~4개월쯤 됐을 무렵 갑자기 현관 앞에 나타난 녀석은 배가 고픈지 계속 울어댔다.
심하게 마른 티엔티엔을 보고 마음이 약해진 집사는 녀석에게 먹을 것을 챙겨줬다. 그때부터 녀석은 매일 그녀의 집 앞으로 찾아왔다.
이웃들이 길냥이에 대해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았기에 걱정이 된 집사는 결국 녀석을 품기로 했다.
현재 티엔티엔은 집사 껌딱지이자 개냥이가 됐다.
화를 내거나 하악질을 하는 일이 없는 것은 물론 집사가 부르면 어디에 있든 쪼르르 달려와 몸을 비볐다.
그녀는 "티엔티엔과 가족이 된 이후로 동네 길냥이들을 돌봐주고 있다"며 "조만간 고정적으로 먹이를 주고 있는 9마리 냥이들에게 중성화 수술을 시켜줄 예정인데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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