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집에 맨몸으로 뛰어들어 겁먹은 강아지 구출해 낸 경찰관
노트펫
입력 2020-07-09 14:11 수정 2020-07-09 14:13





[노트펫] 불길이 치솟고 있는 집을 발견한 경찰관은 곧바로 집 안으로 뛰어들었고 그 안에서 겁에 질려 웅크리고 있는 강아지를 구출해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6 나우 뉴스는 퇴근하던 중 발견한 화재 현장에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경찰관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위스콘신주 칼레도니아 경찰청 소속 K-9 경찰관 코리 라드케와 그의 파트너 루는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퇴근을 하던 중 하늘로 치솟는 검은 연기를 발견했다.
화재가 발생했음을 직감한 라드케는 근무 중인 동료에게 현장으로 출동 중이라고 알린 뒤 곧바로 그곳으로 향했다.
그가 도착했을 때 불길은 지붕을 뚫고 올라오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라드케는 건물 안에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길이 약한 차고 쪽 문을 발로 차고 안으로 들어갔다.
집을 가득 메운 연기가 그의 시야를 가렸다. 하지만 라드케는 곧장 거실로 향했다.
거실 소파에는 '디젤'이라는 이름의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다. 녀석은 겁을 먹었는지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는 부드럽게 강아지를 다독인 뒤 품에 안고 밖으로 데리고 나와 밖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인근 주민에게 녀석을 맡겼다.
사람이나 강아지가 또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라드케는 연기가 한층 더 짙어진 집 안으로 다시 몸을 던졌다.
하지만 맨몸으로 안을 수색하기에는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그 일을 맡겨야 했다.
진화 작업과 수색 작업에 돌입한 소방관들은 침대 아래 숨어 있던 또 다른 강아지 '피도'를 발견하고 구출했다.
화재로 인해 집은 엉망이 됐지만 라드케와 소방관들의 빠른 대처로 두 강아지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라드케는 "화재 현장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강아지도 가족이기에 녀석을 보자마자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 안에 사람은 없었다"며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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