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설교하는데..홍차 우유 핥아먹은 `시강` 고양이
노트펫
입력 2020-07-08 16:11 수정 2020-07-08 16:12
[노트펫] 영국 신부의 온라인 아침 설교 중에 고양이가 찻상의 우유를 훔쳐 먹어서, 신실한 신도들을 시험에 들게 했다고 미국 폭스10 지역방송이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캔터베리 대성당의 주임사제 로버트 윌리스는 지난 6일 아침 캔터베리 대성당 정원에서 카메라를 앞에 두고 설교 방송을 시작했다. 백발의 사제가 진지하게 설교하는데, 고양이 ‘타이거’가 찻상에 뛰어올라가서 홍차에 탈 우유를 훔쳐 먹기 시작했다.
우유를 홀짝거리는 소리에 사제는 익숙한 듯 당황하지 않고 신자들에게 “미안합니다. 오늘 아침 친구가 하나 왔네요.”라고 양해를 구했다. 설교에서 시선을 강탈한 고양이가 영국 언론에서 화제가 됐다.
캔터베리 대성당은 지난 6일 공식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캔터베리 대성당 정원에서 열린 오늘 아침 미사에 로버트 주임사제와 고양이 타이거와 함께 하세요”라고 적었다. 유튜브 동영상에서 8분38초부터 고양이의 우유 먹방(?)을 볼 수 있다.
윌리스 주임사제의 아침 설교에 수많은 동물 신도들이 있다. 고양이뿐만 아니라 돼지 윈스턴과 클레미, 닭들도 설교를 들으러 온다.
Leo the cat has been getting up to mischief again! Did you spot this moment in Morning Prayer last week? #Caturday pic.twitter.com/xZXDsAQxWW
— Canterbury Cathedral (@No1Cathedral) May 23, 2020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검은 고양이 ‘리오’가 윌리스 주임사제의 사제복 안으로 숨어들어가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 설교 중인 사제 예복 속으로 사라진 고양이.."자연스러웠다옹~"
[노트펫] 온라인 설교 중 깜짝 등장한 고양이의 돌발행동이 화제다. 지난 27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CNN방송은 영국의 한 성직자가 온라인 설교를 하는 도중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가 사제의 예복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영국 켄트주 캔터베리에 있는 대성당 공식 트위터 계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韓편의점 가면 꼭 사야해”… ‘바나나맛 우유’도 제친 외국인 필수템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