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강아지 친구에게 마사지 받으러 매일 옆집 울타리 찾는 댕댕이
노트펫
입력 2020-06-23 13:11 수정 2020-06-23 13:11
[노트펫] 매일 이웃집 울타리를 찾는 강아지의 사연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친구의 마사지를 받기 위해 매일 이웃집을 방문하는 강아지의 모습을 공개했다.
부(Beaù)는 생후 8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걸 얻는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다.
부는 강아지 친구와 사람을 똑같이 사랑하는데, 만약 보호자인 엄마 케일리 버로우스가 바쁠 때면 옆집 강아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곤 한다.
버로우스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부는 항상 들떠있고, 껴안는 것을 좋아한다"며 "녀석은 이웃집 강아지들 모두와 친하지만 그중 '로코(Rocco)'와 특별히 각별하다"고 말했다.
부는 몇 달 전에 로코를 처음 만났다. 둘은 서로의 덩치 차이에도 불구하고, 즉시 절친한 사이가 됐다.
사실 로코는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난 버로우스의 강아지 '잭'을 그리워하고 있었는데, 새로 온 부는 그런 녀석에게 위로가 돼줬다.
버로우스는 "부는 외출을 허락해주자마자 로코를 만났고, 그들은 금세 친구가 됐다"며 "로코는 잭을 무척 그리워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와 더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로코가 울타리를 통해 부의 등을 마사지해주는 것을 포착하기 전까지는 그녀는 두 녀석이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깨닫지 못했다고.
버로우스는 "어느 날 소파에 앉아 있다가 베란다 문밖을 내다보니 로코가 부를 마사지하고 있었다"며 "잠깐 그러는 건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도 그 둘의 행동은 멈추질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가 촬영한 영상 속에서 로코는 꼬리까지 치며 부의 몸을 문질러주고 있다.
부도 그런 로코의 손길이 좋은지 자리에 앉아 편안히 마사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버로우스는 "로코는 부가 원하는 만큼 마사지를 계속해주고, 이제 그것은 그들의 일상이 됐다"며 "로코가 마사지를 멈추면 부는 녀석에게 다시 해달라고 발짓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부를 집으로 부르지 않으면 그 둘은 밤낮으로 울타리에 앉아 있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며 "부와 로코는 덩치가 크고 작은 가장 친한 친구다"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韓편의점 가면 꼭 사야해”… ‘바나나맛 우유’도 제친 외국인 필수템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