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벤처스, 반려동물 스타트업 발굴 지원 나서기로
노트펫
입력 2020-06-18 09:11 수정 2020-06-18 09:11
[노트펫] 하나금융그룹 계열 하나벤처스(대표 김동환)는 반려동물산업 전문평가회사인 펫츠레이팅스(대표 박정혜)와 함께 반려동물산업 초기 기업들에게 자본 유치와 발전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듀크 뱅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듀크 뱅크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뱅크처럼 사업 초기 담보와 투자 유치 능력이 적은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무보증, 무담보 투자는 물론, 반려동물 산업이라는 특정 사업에 집중하여 업계 전문가들과 금융 전문가들이 사업 모델 타당성 검토와 네트워크를 제공함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 한 해 동안 반려동물 스타트업 1000개를 집중적으로 발굴하여 사업 모델 분석과 지원은 물론 가능성 있는 기업에게는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는 "투자는 시장의 가장 냉정하고 치열한 부문이지만, 가능성 한 가지만 가지고도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는 ‘사람 중심의 투자’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펫츠레이팅스와 함께 듀크 뱅크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나벤처스는 지난 2018년 10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금융그룹 계열 전업 신기술금융사다. 펫츠레이팅스는 지난해 2월 소비자의 시각에서 반려동물 산업을 평가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프로그램 명칭 가운데 듀크는 펫츠레이팅스 구성원이 키우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이름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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