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보틱스, 부산 복합문화공간 피아크에 ‘웨어러블 로봇 윔 팝업스토어’ 오픈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9-10 14:03 수정 2024-09-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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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위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WIRobotics, 공동대표 이연백 김용재)가 부산 복합문화공간 피아크 2층 야외광장에 ‘웨어러블 로봇 윔(WIM) 체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부산 체험 팝업스토어는 위로보틱스가 지난 7월에 진행했던 천안아산역 체험 팝업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하는 것으로, 온가족이 함께 야외 공간에서 웨어러블 로봇 윔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우리 손잡고, 함께 걷길’의 컨셉 아래 브랜드 소개구역과 체험구역, 이벤트구역을 하나의 ‘길’로 이어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온 가족이 보폭을 맞춰 함께 걷는 추억의 산책로를 구현했다. 1인 1로봇 시대가 불러온 새로운 추석 풍경을 구현하고 온가족이 함께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하며 가족의 의미를 생각한다는 의도를 담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한 관람객은 “항상 팝업스토어는 친구들과 방문했었는데, 추석 전에 이렇게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생겨 기쁘다”며 “윔을 온 가족이 착용하고 팝업스토어에 마련된 체험 존을 함께 걸어서 특별하고 좋은 추억이 생겼다. 특히 할머니가 윔을 착용해 계단을 올라갈 때 전혀 무리가 없다고 말해 ‘1인 1로봇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로보틱스의 윔은 1.6kg의 가벼운 무게와 휴대하기 용이한 작은 크기와 함께 보행 보조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 로봇이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2024 로보틱스 분야와 엑세서빌리티 및 에이징테크 분야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CES 2024가 주최한 테크 트렌드 투 와치(Tech Trend to watch) 행사에서 로보틱스 부분의 전시 중 꼭 봐야 할 제품 중의 하나로 소개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윔은 간편한 착용 방식 덕분에 익숙해지면 30초 이내에 입고 벗을 수 있어 다양한 연령대에 ‘일상용 로봇’으로 활용될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착용자의 근력, 균형, 자세 등 핵심적인 보행지표를 수집하고 보완점을 분석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지영 위로보틱스 마케팅 팀장은 “올해 3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앞의 윔 보행운동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지난 7월 KTX 천안아산역사내의 체험 팝업, 그리고 추석시즌의 부산까지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경험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부산 팝업스토어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하는 즐거운 나들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평일은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 제품 체험 후 구매 시 부산 팝업에서만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위로보틱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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