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빠니보틀 이어 슈카월드도…샌드박스 ‘난관 봉착’
뉴시스
입력 2024-09-02 11:26 수정 2024-09-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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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 336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경제·금융 크리에이터 슈카월드(본명 전석재)가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를 떠난다.
슈카월드 측은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샌드박스의 전속계약이 종료됐습니다. 2019년부터 5년여간 고생해 주신 샌드박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샌드박스와의 계약 종료를 알렸다.
이번 계약 종료로 채널의 수장인 전석재씨는 지난해 2019년 12월 자신이 설립한 ‘㈜슈카친구들’ 소속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샌드박스는 유명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제작, 저작권 관리, 콘텐츠 홍보 등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전문 매니지먼트 업체다. 조나단, 지식해적단, 아옳이, 1분만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됐다.
샌드박스는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크리에이터 1인의 영향력이 방송 등 레거시 미디어에 비해 훨씬 큰 유튜버 생태계의 특성상 크리에이터들이 부와 명성을 쌓으면 떠나는 흐름이 고착하면서 정작 MCN 업계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 빠니보틀에 이어 슈카월드까지 초대형 크리에이터들이 잇달아 계약을 종료함에 따라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빠니보틀과 곽튜브는 지난 6월 계약을 종료했다. 이후 곽튜브는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빠니보틀은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이다.
MCN업계를 대표하는 샌드박스는 2022년 창립 이래 최대 매출(1514억원)을 찍었지만 늘어난 손실로 큰 위기를 겪었다. 결국 비상 경영을 선포하고 구조조정까지 단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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