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10명 중 7명 실시간 TV 본다…SNS로 실시간 소통”

뉴스1

입력 2024-08-14 09:55 수정 2024-08-14 09:56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제공)

20대 열 명 중 일곱 명이 평소 실시간 TV로 영상 콘텐츠를 보고 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소통 채널과 연계해 활발하게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이같은 내용의 ‘TV시청행태 조사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대 응답자의 69.8%는 평소 실시간 TV로 영상 콘텐츠를 보고 있으며, 1주일에 132분을 TV 시청에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본방 사수’의 비중이 높았는데 TV 수상기를 보유한 20대의 43%가 ‘재방송이 아닌 본방송으로 시청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예능 프로그램이 76.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드라마(54.2%), 뉴스(33%), 스포츠(24.1%) 순이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등장으로 드라마 본방 사수 비율은 줄었지만 예능 프로그램의 본방송 시청은 여전히 TV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20대는 TV를 볼 때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볼 경우 재미가 더해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TV를 본다고 응답한 20대 중 40.3%가 ‘TV 시청 시 방송 내용 관련 실시간 소통을 하고’, 60%는 ‘TV 시청 시 실시간 소통이 재미를 증가시킨다’고 응답했다.

TV를 시청할 때 실시간으로 함께 이용하는 소통 채널로는 카카오톡(41.4%), 인스타그램(28%), 유튜브(11.2%) 등이 있었다.

아울러 20대가 생각하는 TV 광고는 ‘제품 검색’과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매체였다.

평소 TV를 시청한다고 응답한 62.6%는 ‘TV 광고의 영향으로 제품을 검색해 본 경험이 있으며’, 35.8%는 ‘TV 광고의 영향으로 제품·서비스를 구매·결제해 본 경험이 있다’고 했다.

또 TV 광고와 OTT 광고 접촉자에게 매체별 광고 인식을 물은 결과 ‘TV 광고에서 본 브랜드는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응답이 66.8%, ‘TV 광고를 하는 브랜드는 신뢰감이 간다’는 응답이 51.7%를 기록했다.

이는 OTT 광고의 42.7%, 34.4%에 비해 상대적으로 친밀도와 신뢰도 측면에서 앞선 결과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20~2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뉴스1)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