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라인야후 지분 인수 문제 당분간 논의 안 해”
도쿄=이상훈 특파원
입력 2024-07-16 21:52 수정 2024-07-16 21:53
일본 최대 메신저 라인야후 대주주인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와 라인야후 지분 인수 문제를 당분간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라인야후 모회사 A홀딩스 지분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나눠 갖는 현 구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 관계자는 네이버와 관련 논의를 지속해 왔지만 “지금은 움직일 수 없다”고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다만 라인야후를 향후 ‘일본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주식 매입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 라인 메신저 이용자 정보 유출 문제로 일본 총무성으로부터 자본 관계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2차례 받았다. 이후 소프트뱅크는 네이버가 보유한 A홀딩스 지분 일부를 매입하는 논의를 진행했으나 한일 외교 갈등 문제로 번지면서 현실적으로 논의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5일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은 라인야후가 지난 1일 제출한 행정지도 답변 보고서에 대해 “지도가 이뤄졌던 각 사항에서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내용이 제시돼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밝혔다.
당시 라인야후 측은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단기적으로는 추진하기 곤란하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마쓰모토 총무상은 “이용자 보호를 위한 보안 거버넌스 재검토를 부탁했으며, 자본 관계 재검토 자체가 (행정지도) 목적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이에 따라 라인야후 모회사 A홀딩스 지분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나눠 갖는 현 구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 관계자는 네이버와 관련 논의를 지속해 왔지만 “지금은 움직일 수 없다”고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다만 라인야후를 향후 ‘일본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주식 매입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 라인 메신저 이용자 정보 유출 문제로 일본 총무성으로부터 자본 관계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2차례 받았다. 이후 소프트뱅크는 네이버가 보유한 A홀딩스 지분 일부를 매입하는 논의를 진행했으나 한일 외교 갈등 문제로 번지면서 현실적으로 논의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5일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은 라인야후가 지난 1일 제출한 행정지도 답변 보고서에 대해 “지도가 이뤄졌던 각 사항에서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내용이 제시돼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밝혔다.
당시 라인야후 측은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단기적으로는 추진하기 곤란하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마쓰모토 총무상은 “이용자 보호를 위한 보안 거버넌스 재검토를 부탁했으며, 자본 관계 재검토 자체가 (행정지도) 목적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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