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시성 워터마크로 저작권 보호부터 딥페이크 범죄 예방까지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6-11 09:00 수정 2024-06-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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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생성형 AI는 생산성과 효율성에서 많은 장점이 있지만 그 이면에는 여러 문제점이 존재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생성은 기존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한다. 따라서 공개된 데이터를 수집, 변형, 전송하는 단계를 필연적으로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저작권 침해나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출처와 원본의 식별이 요구되고 있다.

세이포러스 비가시성 워터마크는 기존의 워터마크와 다르게 눈에 보이지 않아 콘텐츠의 품질을 저하시키거나 이용을 방해하지 않는다. 또한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삽입된 콘텐츠를 복제나 조작해도 워터마크가 손상되거나 사라지지 않아, 원본과 조작된 콘텐츠를 구분할 수 있게 하는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또한 생성형 AI로 화두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는 사람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조작하여 가짜 이미지나 비디오 등을 만드는 것으로, 생성형AI가 나타난 이후 딥페이크를 악용한 범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 때 생성형AI가 만들어낸 콘텐츠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적용한다면 딥페이크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비가시성 워터마크는 콘텐츠의 정보를 담을 수 있어 딥페이크의 제작자나 유포자를 찾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세이포러스 비가시성 워터마크는 기업이나 개인이 만든 이미지, 영상, 음원 등에 적용이 가능하며, 비가시성 워터마크로 각종 정보를 삽입할 수 있게 된다.


마크애니 세이포러스의 사업PM을 맡고 있는 한지훈 담당자는 “세이포러스의 비가시성 워터마크는 SaaS형태로 제공하고 있어 누구나 간편하게 워터마크를 통해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다"며 "고객들이 자사 서비스나 앱에서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삽입한 이미지나 영상을 직접 제공하길 원하는 경우가 많아 워터마킹 API도 개발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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