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장비 업체 윤성에프앤씨, 믹싱 전문 R&D센터 준공… “차세대 기술 수요 선제 대응”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6-07 16:21 수정 2024-06-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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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1만318㎡ 규모 믹싱 장비 전문 R&D 시설
“전극공정 믹싱장비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차세대 믹싱 기술 선제 확보


윤성에프앤씨 R&D센터 전경

2차전지 전극공정 믹싱장비 제조업체 ‘윤성에프앤씨(YUNSUNG F&C)’는 믹싱(Mixing) 전문 R&D센터를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 연구·개발(R&D)시설로 조성됐다고 한다. 안성 공도읍 소재 본사 공장을 확장해 1만3136㎡ 대지에 연면적 1만318㎡, 건축면적 4173㎡ 규모 4층 건물로 제조시설과 함께 지어졌다.

내부에는 최신 파일럿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차세대 믹싱 시스템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시장 확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증가하는 물량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운영 효율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윤성에프앤씨는 중대형 연속식 전극 슬러리 제조 시스템과 건식 전극제조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배치식 시스템 대비 높은 생산성과 설비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향후 2차전지 제조공장과 관련 산업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국책과제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수행 중이다.

박치영 윤성에프앤씨 대표이사는 “이번 믹싱 전문 R&D센터 준공은 높은 품질 경쟁력을 지속 유지하면서 맞춤 제품 확대를 통한 고객 파트너십 강화 전략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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