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년전 모델 ‘갤 S22’에도 AI 실시간 통역 지원

변종국 기자

입력 2024-04-14 15:30 수정 2024-04-14 15:31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갤럭시S22의 모습.
삼성전자가 2년 전 모델인 갤럭시 S22 시리즈에도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다. 갤럭시 S23과 갤럭시 Z폴드·플립5 시리즈에 이어 이전 모델까지 AI 기능을 확대하는 것이다.

14일 삼성전자 멤버스는 최근 신규 소프트웨어(원 UI 6.1) 업데이트 계획에 대한 고객의 질문에 답을 하면서 업데이트를 안내했다. 안내 내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월 초에 갤럭시 S22F, 갤럭시 폴드4·플립4, 갤럭시 탭 S8F에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하는 원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에는 갤럭시 S23 FE와 동일한 수준의 AI 기능이 지원된다.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를 알려주는 ‘서클 투 서치’ , 글 요약 기능인 ‘노트 어시스트’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S21F, 갤럭시 Z폴드·플립3 시리즈도 5월 초에 업데이트를 한다. 다만 해당 제품은 최신 모델들보다 사양이 낮아서 서클 투 서치 등 일부 AI 기능만 적용된다.

노태문 삼성전자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 올해 1월 갤럭시 언팩행사에서 “연내 1억 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해당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