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블, 신규 STO 플랫폼 및 투자 상품 출시 “STO 시장 선점할 것”
동아닷컴
입력 2024-03-13 17:24 수정 2024-03-13 17:26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펀블이 3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SGA솔루션즈의 전략적 투자 유치 배경과 신규 서비스 올인원 토큰증권발행(STO) 플랫폼 ‘스플릿(SPLIT)’ 및 STO 투자 상품 ‘손익차등형 투자 상품’을 발표했다.
다가올 STO 시장 위해 SGA솔루션즈와 맞손
펀블은 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받아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플랫폼을 분산원장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토큰증권 발행, 유통, 청산까지 STO의 모든 주기를 수행했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펀블은 다가올 디지털 자산 금융 시대를 대비하면서 합법적이고 안정적인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STO 법제화 전 STO의 모든 사이클을 경험하면서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했기 때문에 시장 선점에 유리한 위치”라고 설명했다.
펀블은 지난 1월 기술 경쟁력 고도화를 위해 통합 IT 정보 보안 솔루션 기업 SGA솔루션즈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SGA솔루션즈는 2000년대 초 창립한 보안 스타트업이 모여 만든 회사로, 시스템, 클라우드, 엔드포인트 등 여러 분야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2018년에는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루트체인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공공기관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펀블 전략적 투자 배경에 대해 “펀블은 이미 STO 관련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여러 금융기관과 협력하며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SGA솔루션즈는 STO 사업자로의 빠른 진입, 펀블은 시장 확대 대응 등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단순 협력이 아닌 전략적 투자를 합의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SGA솔루션즈의 고도화된 블록체인 및 보안 기술력과 펀블의 STO 전문성과 결합해 법 시행 이후 국내 STO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하고 글로벌 실물연계자산(RWA) 시장에도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간편한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
펀블은 간담회를 통해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을 공개했다. 스플릿은 토큰증권의 각 생애 주기에 피룡한 기술과 제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B2B 대상 서비스다. 스플릿을 이용하면 토큰증권 준비, 발행, 거래, 총량 관리 등을 규제 친화적이면서도 쉽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스플릿은 준비, 발행, 운영, 관리자 등 4단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준비 단계에서는 사업 모델 수립, 자산 심사, 신탁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발행 단계에서는 증권신고서 승인, 토큰증권 심사 및 공모를 지원한다. 운영 부분에서는 자금 및 계좌 관리, 토큰증권 발행 및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관리자의 경우 발행인, 토큰증권, 투자자 등을 관리할 수 있다.
펀블은 스플릿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부동산 조각투자뿐 아니라 미술품, 귀금속,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유무형 자산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김건우 펀블 개발팀장은 “스플릿은 SGA솔루션즈의 블록체인 기술력과 펀블의 STO 관련 전문성을 융합해 선보이는 첫걸음”이라며 “쉽고 간편하게 토큰증권 관련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도화 이후 RWA, CBDC 등 블록체인 신금융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 수익 안정성 보장, 손익차등형 투자 상품
펀블은 스플릿과 함께 새로운 투자 상품 ‘손익차등형 투자 상품’도 소개했다. 해당 상품의 핵심은 손익차등형 구조다. 수익증권을 선순위와 후순위로 나눠 발행하고 펀블 투자자는 선순위 투자자로서 투자자산의 배당 수익과 투자원금을 먼저 받는다. 덕분에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후순위 투자자는 기존 자산을 소유한 건물주다. 자산의 가치 하락 위험을 먼저 부담하는 대신 건물 재매각 시 매각 차익이 발생할 경우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조찬식 대표는 “최근 공모펀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손익차등형 구조를 조각투자에 적용한 것”이라며 “펀블 투자자는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익차등형 투자 상품은 4월 출시 예정이며, 펀블 서비스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펀블은 공동창업투자 STO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가 소상공인 창업 투자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 토큰증권을 활용해 소상공인 창업자, 프랜차이즈 본사, 투자자 사이의 유기적인 협력을 구축하는 서비스다. 현재 상품 세부 구조를 설계하는 중이며 금융당국과의 협의 후 선보일 예정이다.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펀블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플랫폼 및 투자 상품을 발표했다 / 출처=IT동아
다가올 STO 시장 위해 SGA솔루션즈와 맞손
펀블은 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받아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플랫폼을 분산원장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토큰증권 발행, 유통, 청산까지 STO의 모든 주기를 수행했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펀블은 다가올 디지털 자산 금융 시대를 대비하면서 합법적이고 안정적인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STO 법제화 전 STO의 모든 사이클을 경험하면서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했기 때문에 시장 선점에 유리한 위치”라고 설명했다.
펀블은 지난 1월 기술 경쟁력 고도화를 위해 통합 IT 정보 보안 솔루션 기업 SGA솔루션즈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SGA솔루션즈는 2000년대 초 창립한 보안 스타트업이 모여 만든 회사로, 시스템, 클라우드, 엔드포인트 등 여러 분야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2018년에는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루트체인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공공기관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펀블 전략적 투자 배경에 대해 “펀블은 이미 STO 관련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여러 금융기관과 협력하며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SGA솔루션즈는 STO 사업자로의 빠른 진입, 펀블은 시장 확대 대응 등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단순 협력이 아닌 전략적 투자를 합의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SGA솔루션즈의 고도화된 블록체인 및 보안 기술력과 펀블의 STO 전문성과 결합해 법 시행 이후 국내 STO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하고 글로벌 실물연계자산(RWA) 시장에도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펀블 전략적 투자 배경에 대해 설명하는 최영철 대표 / 출처=IT동아
간편한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
펀블은 간담회를 통해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을 공개했다. 스플릿은 토큰증권의 각 생애 주기에 피룡한 기술과 제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B2B 대상 서비스다. 스플릿을 이용하면 토큰증권 준비, 발행, 거래, 총량 관리 등을 규제 친화적이면서도 쉽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스플릿은 준비, 발행, 운영, 관리자 등 4단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준비 단계에서는 사업 모델 수립, 자산 심사, 신탁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발행 단계에서는 증권신고서 승인, 토큰증권 심사 및 공모를 지원한다. 운영 부분에서는 자금 및 계좌 관리, 토큰증권 발행 및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관리자의 경우 발행인, 토큰증권, 투자자 등을 관리할 수 있다.
펀블은 스플릿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부동산 조각투자뿐 아니라 미술품, 귀금속,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유무형 자산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김건우 펀블 개발팀장은 “스플릿은 SGA솔루션즈의 블록체인 기술력과 펀블의 STO 관련 전문성을 융합해 선보이는 첫걸음”이라며 “쉽고 간편하게 토큰증권 관련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도화 이후 RWA, CBDC 등 블록체인 신금융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간편한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 / 출처=펀블
투자자 수익 안정성 보장, 손익차등형 투자 상품
펀블은 스플릿과 함께 새로운 투자 상품 ‘손익차등형 투자 상품’도 소개했다. 해당 상품의 핵심은 손익차등형 구조다. 수익증권을 선순위와 후순위로 나눠 발행하고 펀블 투자자는 선순위 투자자로서 투자자산의 배당 수익과 투자원금을 먼저 받는다. 덕분에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후순위 투자자는 기존 자산을 소유한 건물주다. 자산의 가치 하락 위험을 먼저 부담하는 대신 건물 재매각 시 매각 차익이 발생할 경우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조찬식 대표는 “최근 공모펀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손익차등형 구조를 조각투자에 적용한 것”이라며 “펀블 투자자는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익차등형 투자 상품은 4월 출시 예정이며, 펀블 서비스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STO 플랫폼 및 투자 상품을 설명하는 조찬식 대표 / 출처=IT동아
펀블은 공동창업투자 STO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가 소상공인 창업 투자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 토큰증권을 활용해 소상공인 창업자, 프랜차이즈 본사, 투자자 사이의 유기적인 협력을 구축하는 서비스다. 현재 상품 세부 구조를 설계하는 중이며 금융당국과의 협의 후 선보일 예정이다.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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