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부담 확 빠질까”…삼성 중저가폰 ‘갤럭시A’ 新시리즈 오늘 오후 공개

뉴시스

입력 2024-03-11 10:28 수정 2024-03-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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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A35·A55 공개…한국 기준 오후 6시
갤럭시A55, 12GB 램 탑재 예상…국내선 '퀀텀5'로 나올 듯



삼성전자가 오늘 새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2종을 공개한다. 국내 출고가 기준 40만~60만원대로 판매됐던 중저가 스마트폰 시리즈 후속작으로 국내에서도 두 모델이 곧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11일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6시)께 갤럭시 A35, 갤럭시 A55를 공개한다.

두 모델은 지난해 출시했던 갤럭시 A34, 갤럭시 A54의 후속작이다. 현재 두 모델의 공식 이미지와 일부 사양이 유출된 상황이다.

샘모바일 등 해외 IT 매체에 따르면 갤럭시 A35의 경우 어썸 아이스 블루·레몬·라일락·네이비 등 4개 색상으로 출시된다. 풀HD+와 120㎐ 주사율을 제공하는 6.6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엑시노스 1380 칩, 5000만 화소 메인 렌즈 등 트리플 후면 카메라와 13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5000mAh 배터리 등이 예상된다.


갤럭시 A55의 경우 중저가 스마트폰 최초로 12GB 램(RAM)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 S24 일반형(중국 모델 제외)보다 4GB 더 많은 셈이다.

갤럭시 A55도 풀HD+와 120㎐ 주사율을 제공하는 6.6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엑시노스 1480 칩, 5000만 화소 메인 렌즈 등 트리플 후면 카메라와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5000mAh 배터리 등이 예상된다. 색상은 아이스 블루, 라일락, 네이비 등 3종으로 전망된다.

두 모델은 우선 유럽과 인도 등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높은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우선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 가능성도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 스마트폰 제조사 등과 협의해 올 상반기 중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를 독려하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갤럭시 A35 5G로 추정되는 모델(SM-A356N)이 지난 1월31일에 적합 인증을 받았다. 갤럭시 A55는 국내 전파 적합 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모델로 추정되는 모델명 ‘SM-A556S’가 블루투스 SIG 인증을 통과했다.

갤럭시 A55 모델명(SM-A556) 뒤에 ‘S’가 붙은 것을 보면 국내에서는 SK텔레콤 전용 단말기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갤럭시 A54도 SK텔레콤 전용 단말기인 갤럭시 퀀텀4로 출시된 바 있다.

두 모델이 국내에 출시될 경우 가격은 40만~6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갤럭시 A34와 A54 출고가(한국 기준)는 각각 49만9400원, 61만8200원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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