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 생성형 AI 기반 구축형 사이버 보안 모델 ‘SANDY ’ 개발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2-15 11:34 수정 2024-02-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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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 샌즈랩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구축형 사이버 보안 모델 ‘SANDY’의 개발을 마치고 본격 실용화에 나선다고 전했다.

샌즈랩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을 마친 ‘SANDY’는 기업 내부 인프라에서 직접 운영과 제어가 가능한 구축형(On-premise) 형태의 sLLM(경량화 거대언어모델)로 각 기업의 프라이버시와 규정 준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도록 설계됐으며 기업 내부 네트워크 내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데이터 유출에 대한 위험을 크게 줄였다. 또 기존에 사람이 직접 해야 했던 보고서 요약과 교정, 기업 내 해킹 대응 정보 검색 등을 대신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전문가’라는 별칭을 얻었다.

샌즈랩 관계자는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전문가 SANDY는 페타바이트 크기에 달하는 방대한 빅데이터와 정부 및 공공에 공급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정확성과 일관성을 유지한 품질 높은 정보를 기반으로 학습되어 AI 보안 및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회사는 SANDY를 통해 각종 사이버, AI 범죄 및 해킹과 같은 기업의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로부터 피해 감소와 예방책을 제안하며 앞으로도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최신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AI 보안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샌즈랩은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 기술 2종에 대하여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으며, 생성형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CTXforGPT 또한 GPT 스토어에 성공적으로 입점 시킨 바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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