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이상 98.3%가 휴대폰 보유…절반 이상이 5G

전남혁 기자

입력 2023-12-24 16:23 수정 2023-12-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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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unsplash

올해 월 평균 개인 휴대전화 비용이 작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비 감소는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24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올해 개인 휴대전화에 의한 평균 통신비는 4만 7000원으로 지난해 4만 7600원 대비 600원(1.3%) 감소했다. KISDI가 4077가구 및 개인 9757명을 조사한 ‘2023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서다. 개인 통신비는 2018년 4만 5800원에서 2019년 4만 5000원으로 800원(1.7%) 줄어든 후 4년 만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이다. 유선인터넷 가입률이 78.7%로 지난해(81.9%) 대비 3.2%포인트 감소한 가운데, 유선인터넷 평균 이용료도 1만 9600원으로 지난해(1만 9700원) 대비 낮아졌다.

또 만 6세 이상 응답패널 98.3%가 휴대폰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중 5세대(5G) 스마트폰 보유율은 50.4%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보유율(45.2%)을 처음 넘어섰다. 반면 일반 집전화 가입률은 2011년 59.4%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18.8%까지 내려갔다.

주요 매체별 평균 사용시간은 TV 2시간 58분, 전화기 2시간 29분, 컴퓨터 1시간 22분, 종이매체 32분으로 나타났다. 무선전화 사용시간이 2011년 58분 17초에서 올해 2시간 24분 28초로 12년 만에 2.5배로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유선전화 사용시간은 13분 46초에서 4분 40초로 3분의 1 수준이 됐다.

올해 가장 자주 사용한(복수응답)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는 각각 인스타그램(48.6%)과 유튜브(77.5%)였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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