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스타트업 주식회사 ‘카찹’은 8일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합승·동승에 최적화된 1/N 결제 시스템 ‘카찹페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찹페이 이용 시 카풀이나 택시 동승·합승 후 은행·송금 앱을 사용하거나 개인정보를 주고받을 필요 없이 간편하게 1/n 정산을 할 수 있다. 카찹페이를 통한 간편 정산 금액은 카찹머니로 누적되며, 언제든지 자유롭게 본인 계좌로 이체해 출금할 수 있다고 한다. 카찹 최초 회원가입 시 등록한 신용, 체크카드로 별도 수수료 없이 정산진행된다.

카찹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알뜰하고 편리하게 교통수단을 이동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합승, 동승 최적화 1/n 결제 시스템인 카찹페이를 출시했다. 안정적이며 고도화된 서비스를 위한 기틀이 마련되면 해외 모빌리티 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강력한 이용자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에 즉시 정산과 출금이 가능한 편의성까지 갖춘 건강하고 편리한 카풀·동승·합승 문화의 정착에 도움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카찹은 여정이 같은 카풀 및 택시 동승, 합승자를 구하는 플랫폼이다. 출발, 도착지, 일정, 인원, 성별을 지정해 새로운 팟을 만들거나 다른 사람이 만든 팟에 참여해 이용할 수 있으며, 공유 킥보드와 공유 자전거, 주유소 위치, 대중교통 경로도 검색할 수 있다.

2020년 베타 서비스 론칭 후 누적 다운로드 20만 회를 넘었으며, 19억 원의 누적 투자금과 국내 최다 모빌리티 파트너십 유치로 국내 동승·합승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