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게 손가락’ 논란에 넥슨 직원…“한명이 만드는 게임 아냐” 분노
뉴스1
입력 2023-11-28 08:57 수정 2023-11-28 10:07
1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 넥슨코리아 본사 앞 사거리 신호등에 붉은불이 켜져있다. 2016.7.12/뉴스1 넥슨의 한 직원이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린 글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넥슨은 현재 외주업체 직원이 자사의 게임 캐릭터·시네마틱 영상에 남성을 비하하는 ‘집게 손가락’을 의도적으로 집어넣었다는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넥슨은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전 직원들은 ‘집게 손가락’이 들어간 화면을 수정하기 위해 외주업체와 협력한 콘텐츠를 프레임 단위로 뜯어보는 중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 넥슨에서 근무 중인 한 직원은 블라인드에 ‘게임이 한명만 만드는 게 아니잖아’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스스로를 여자라 밝힌 해당 직원은 “게임은 다같이 여러명이서 오랜 시간 만드는 결과물”이라며 “왜 혼자만의 본인 사상을 은근슬쩍 끼워놓고 해결은 남들에게 바라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거(집게 손가락) 하나 때문에 우리는 관련 유관 부서들, 담당 인력들이 고생하고 수십명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 동료들에게 죄책감 가지면서 일하고 있다”며 “게임을 사랑해 이 업계에 와 있는 사람으로 너네(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사람들)는 게임을 사랑한다고 말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현재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던전앤파이터 모바일·블루아카이브 등 ‘집게 손가락’ 논란이 제기된 게임들의의 검수를 진행 중이다. 프레임별 영상에 손가락 포함 여부를 살펴보고 수정을 진행 중이다.
한편 2D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뿌리 측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지켜보는 많은 분께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손동작이 작업 영상 곳곳에 들어갔다는 의혹이 있는데, 동작과 동작 사이 이어지는 것으로 의도하고 넣은 동작은 절대 아니”라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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