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청년 화이트해커에 “여러분이 전략 자산…열렬히 지지”
뉴시스
입력 2023-10-12 14:12 수정 2023-10-12 17:15
"10만 사이버인재 양성…전략 육성"
"사이버보안 운동장 넓게 쓸 수 있게"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청년 화이트해커 80여 명을 만나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이버안보의 중요한 전략 자산”이라며 “여러분의 꿈과 도전을 늘 열렬히 지지한다”고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이버상에서 무차별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가짜뉴스 역시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또 우리 경제와 행정 안정을 늘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 안보는 무엇보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것이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며 “사이버 안보가 위협받으면 경제와 안보에 심각한 교란이 생길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통해서 우수한 사이버 인재를 양성하고 사이버 산업의 발전과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데프콘(DEFCON) 국제해킹방어대회’에서 한국-미국-캐나다 연합팀이 2년 연속 우승한 것을 언급하고 “세계 주요 해킹대회를 휩쓸고 있는 우리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뛰어난 역량을 보니까 믿음직하고 든든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이 세계 주요 연구기관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하고 미국, 독일 등 사이버 강국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내 성장 기반을 조성해 정보보호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희조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보안 전문가를 확보하는 것이 산업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우수한 화이트해커 양성이 시급한 과제”라며 “국제 사이버훈련센터 설치와 함께 차세대 훈련시스템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혁재 테이텀 시큐리티(사이버보안 업체) 대표는 자신의 스타트업 창업 경험을 이야기하며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한 윤 대통령은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국군 통수권자이고 또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최종적인 책임자”라며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국가 정책을 운용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양질의 인재를 지속 공급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민간이고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이버 보안 분야에 시장이 넓어지고 또 많은 인재들이 이 분야에 뛰어들어서 아주 넓게 운동장을 쓰고 뛸 수 있는 그런 시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행사가 시작하기 전 스마트 시티를 재연한 모의 환경에서의 신호등, 전력, 주차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해킹 방어 시연을 참관했다.
윤 대통령은 해킹 피해로부터 회복하는 시간 등을 자세히 물어본 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해킹방어대회에서 우수 성과를 거둔 청년 화이트해커 88명이 참석했다.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이동범 정보보호산업협회장,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김철웅 금융보안원장, 원유재 정보보호학회장 등도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백종욱 국가정보원 3차장, 박규백 군 사이버작전사령관 등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윤오준 사이버안보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사이버보안 운동장 넓게 쓸 수 있게"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청년 화이트해커 80여 명을 만나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이버안보의 중요한 전략 자산”이라며 “여러분의 꿈과 도전을 늘 열렬히 지지한다”고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이버상에서 무차별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가짜뉴스 역시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또 우리 경제와 행정 안정을 늘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 안보는 무엇보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것이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며 “사이버 안보가 위협받으면 경제와 안보에 심각한 교란이 생길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통해서 우수한 사이버 인재를 양성하고 사이버 산업의 발전과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데프콘(DEFCON) 국제해킹방어대회’에서 한국-미국-캐나다 연합팀이 2년 연속 우승한 것을 언급하고 “세계 주요 해킹대회를 휩쓸고 있는 우리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뛰어난 역량을 보니까 믿음직하고 든든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이 세계 주요 연구기관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하고 미국, 독일 등 사이버 강국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내 성장 기반을 조성해 정보보호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희조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보안 전문가를 확보하는 것이 산업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우수한 화이트해커 양성이 시급한 과제”라며 “국제 사이버훈련센터 설치와 함께 차세대 훈련시스템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혁재 테이텀 시큐리티(사이버보안 업체) 대표는 자신의 스타트업 창업 경험을 이야기하며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한 윤 대통령은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국군 통수권자이고 또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최종적인 책임자”라며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국가 정책을 운용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양질의 인재를 지속 공급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민간이고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이버 보안 분야에 시장이 넓어지고 또 많은 인재들이 이 분야에 뛰어들어서 아주 넓게 운동장을 쓰고 뛸 수 있는 그런 시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행사가 시작하기 전 스마트 시티를 재연한 모의 환경에서의 신호등, 전력, 주차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해킹 방어 시연을 참관했다.
윤 대통령은 해킹 피해로부터 회복하는 시간 등을 자세히 물어본 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해킹방어대회에서 우수 성과를 거둔 청년 화이트해커 88명이 참석했다.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이동범 정보보호산업협회장,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김철웅 금융보안원장, 원유재 정보보호학회장 등도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백종욱 국가정보원 3차장, 박규백 군 사이버작전사령관 등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윤오준 사이버안보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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