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7년 연속 협력사 동반성장 최우수 평가… “ESG부터 교육·자금 지원까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3-09-18 15:39 수정 2023-09-18 15:44
정철동 사장 “협력사는 진정한 동반자”
사장이 직접 방문 ‘CEO 파트너스데이’ 진행
협력사 만족↑… “실질적인 고충 해결 방안 논의”
생산 총괄 출신 ‘정철동 사장’ 현장 이해도 높아
LG이노텍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이번에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간 상생 촉진을 목적으로 국내 대기업 협력사 상생노력, 동반성장 수준 등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평가 결과를 매년 9월 발표한다. 등급은 최우수를 비롯해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으로 구분한다.
LG이노텍의 경우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교육, 금융 등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왔다. 작년부터는 최고경영자(CEO)가 협력사를 직접 찾아가는 ‘CEO 파트너십데이’를 전개해왔다. 특히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최고생산책임자를 역임했던 경험을 토대로 협력사 생산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협력사 역시 정 사장의 현장 방문을 긍정적으로 여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CEO 파트너십데이에 대해 유제욱 엘엠디지털 대표는 “경영 고충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라며 “정 사장이 협력사와 중장기적 상생을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을 진정성 있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든든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글로벌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한 ESG경영 관련 지원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다. LG이노텍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올해 2년차를 맞았다. 협력사 ESG 지원은 협력사의 노동인권, 윤리, 안전보건, 환경 등 다양한 분야 관리 수준을 평가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 전반적인 ESG 수준을 제고하는 활동이라고 LG이노텍 측은 소개했다. LG이노텍은 연간 2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경영 지원 활동을 펼친다.
협력사 임직원 직무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365개에서 3000여개로 대폭 확대했고 올해부터는 LG이노텍과 거래 관계가 없는 관련 기업 임직원들도 온라인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했다. 올해 4분기부터는 경기도에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를 열어 향후 협력사의 생산 역량과 품질향상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전적인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LG이노텍은 1430억 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운영 중이다. 협력사 자금 조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해당 펀드를 활용해 협력사가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경영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고금리 시대에 중소업체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이라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펀드 규모를 전년 대비 400억 원가량 늘려 협력사 설비투자나 부품개발계획 등을 차질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7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를 진정한 동반자로 인식하고 협력사 생산 역량과 품질 향상을 위해 선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사장이 직접 방문 ‘CEO 파트너스데이’ 진행
협력사 만족↑… “실질적인 고충 해결 방안 논의”
생산 총괄 출신 ‘정철동 사장’ 현장 이해도 높아
LG이노텍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이번에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간 상생 촉진을 목적으로 국내 대기업 협력사 상생노력, 동반성장 수준 등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평가 결과를 매년 9월 발표한다. 등급은 최우수를 비롯해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으로 구분한다.
LG이노텍의 경우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교육, 금융 등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왔다. 작년부터는 최고경영자(CEO)가 협력사를 직접 찾아가는 ‘CEO 파트너십데이’를 전개해왔다. 특히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최고생산책임자를 역임했던 경험을 토대로 협력사 생산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협력사 역시 정 사장의 현장 방문을 긍정적으로 여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CEO 파트너십데이에 대해 유제욱 엘엠디지털 대표는 “경영 고충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라며 “정 사장이 협력사와 중장기적 상생을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을 진정성 있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든든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글로벌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한 ESG경영 관련 지원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다. LG이노텍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올해 2년차를 맞았다. 협력사 ESG 지원은 협력사의 노동인권, 윤리, 안전보건, 환경 등 다양한 분야 관리 수준을 평가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 전반적인 ESG 수준을 제고하는 활동이라고 LG이노텍 측은 소개했다. LG이노텍은 연간 2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경영 지원 활동을 펼친다.
협력사 임직원 직무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365개에서 3000여개로 대폭 확대했고 올해부터는 LG이노텍과 거래 관계가 없는 관련 기업 임직원들도 온라인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했다. 올해 4분기부터는 경기도에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를 열어 향후 협력사의 생산 역량과 품질향상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전적인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LG이노텍은 1430억 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운영 중이다. 협력사 자금 조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해당 펀드를 활용해 협력사가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경영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고금리 시대에 중소업체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이라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펀드 규모를 전년 대비 400억 원가량 늘려 협력사 설비투자나 부품개발계획 등을 차질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7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를 진정한 동반자로 인식하고 협력사 생산 역량과 품질 향상을 위해 선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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