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배터리 교체비 또 올렸다…아이폰14 기준 14.6만원
뉴시스
입력 2023-09-15 15:08 수정 2023-09-15 15:08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이후 전작 배터리 교체 비용 인상
올해 3월에도 1.5배 가량 인상…액세서리 가격도 껑충
아이폰15 시리즈 공개와 함께 애플이 또 다시 아이폰의 배터리 교체 비용을 인상했다. 애플은 올해 3월에도 아이폰 배터리 교체 비용을 1.5배 가량 올린 바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4를 비롯해 최근 출시한 아이폰 라인업의 배터리 교체비를 모두 인상했다. 가장 최신 제품(아이폰15 제외)인 아이폰14 시리즈의 경우 약 11%, 아이폰13을 비롯한 이전 모델은 약 6% 비싸졌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기존에 13만1400원이었던 아이폰14 시리즈의 배터리 교체 비용은 14만6000원으로 변경됐다. 일반,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 전 라인업 동일한 가격이다.
아이폰11·12·13 시리즈 또한 미니·일반·프로·프로 맥스의 배터리 교체 비용이 모두 12만2000원에서 12만9000원으로 뛰었다.
애플이 배터리 교체 비용을 인상한 것은 올해 벌써 세 번째다. 애플은 지난 3월 두 차례의 요금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애플은 지난 3월1일부터 아이폰13 및 이전에 출시된 모든 아이폰 모델의 보증 제외 배터리 서비스(교체) 요금을 3만600원씩 인상했다. 당시에는 아이폰14 시리즈의 배터리 교체비용은 인상되지 않았다. 올해 2월까지 아이폰13부터 X시리즈까지의 배터리 교체 비용은 7만9200원, 아이폰8부터 SE시리즈까지는 5만9400원이었는데, 3월1일부터는 각각 10만9800원, 9만원으로 올랐다.
이후 지난해 3월29일부터 1년 간 시행된 애플의 아이폰 수리비·보험비 10% 할인 정책까지 종료되며 가격이 추가로 뛰었다.
애플은 국내 이동통신사에 광고와 수리 비용을 떠넘기는 ‘갑질’ 혐의를 받은 이후 공정거래위원회부터 1000억원 규모의 동의의결안(자진시정안)을 최종 확정 받은 바 있다. 당시 애플은 동의의결안에 아이폰 사용자 유상수리 비용 및 애플케어+(플러스)에 10% 할인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았는데, 이 시정안이 종료됐다.
10% 할인이 종료되면서 최종적으로 아이폰13~X 시리즈는 총 12만2000원, 아이폰8~SE 시리즈는 총 10만원의 배터리 교체 비용을 내야했다.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의 가격을 아이폰14 시리즈에서 동결하긴 했으나 이와 함께 수리비 인상, 액세서리 가격 인상 등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는 모양새다. 환율을 고려하면 이번 아이폰15 시리즈 가격 동결이 인상과 다를 바 없다는 주장도 있다.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이후 맥세이프 무선 충전기의 가격도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인상했다. 아이폰15 시리즈와 업데이트된 에어팟 프로 2세대에 USB-C 단자가 탑재되면서 라이트닝 케이블과 호환을 위한 어댑터도 신규 출시됐는데, 4만5000원이라는 고가로 판매되면서 역시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9월에도 아이폰의 전면 디스플레이 수리비를 인상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올해 3월에도 1.5배 가량 인상…액세서리 가격도 껑충
아이폰15 시리즈 공개와 함께 애플이 또 다시 아이폰의 배터리 교체 비용을 인상했다. 애플은 올해 3월에도 아이폰 배터리 교체 비용을 1.5배 가량 올린 바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4를 비롯해 최근 출시한 아이폰 라인업의 배터리 교체비를 모두 인상했다. 가장 최신 제품(아이폰15 제외)인 아이폰14 시리즈의 경우 약 11%, 아이폰13을 비롯한 이전 모델은 약 6% 비싸졌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기존에 13만1400원이었던 아이폰14 시리즈의 배터리 교체 비용은 14만6000원으로 변경됐다. 일반,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 전 라인업 동일한 가격이다.
아이폰11·12·13 시리즈 또한 미니·일반·프로·프로 맥스의 배터리 교체 비용이 모두 12만2000원에서 12만9000원으로 뛰었다.
애플이 배터리 교체 비용을 인상한 것은 올해 벌써 세 번째다. 애플은 지난 3월 두 차례의 요금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애플은 지난 3월1일부터 아이폰13 및 이전에 출시된 모든 아이폰 모델의 보증 제외 배터리 서비스(교체) 요금을 3만600원씩 인상했다. 당시에는 아이폰14 시리즈의 배터리 교체비용은 인상되지 않았다. 올해 2월까지 아이폰13부터 X시리즈까지의 배터리 교체 비용은 7만9200원, 아이폰8부터 SE시리즈까지는 5만9400원이었는데, 3월1일부터는 각각 10만9800원, 9만원으로 올랐다.
이후 지난해 3월29일부터 1년 간 시행된 애플의 아이폰 수리비·보험비 10% 할인 정책까지 종료되며 가격이 추가로 뛰었다.
애플은 국내 이동통신사에 광고와 수리 비용을 떠넘기는 ‘갑질’ 혐의를 받은 이후 공정거래위원회부터 1000억원 규모의 동의의결안(자진시정안)을 최종 확정 받은 바 있다. 당시 애플은 동의의결안에 아이폰 사용자 유상수리 비용 및 애플케어+(플러스)에 10% 할인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았는데, 이 시정안이 종료됐다.
10% 할인이 종료되면서 최종적으로 아이폰13~X 시리즈는 총 12만2000원, 아이폰8~SE 시리즈는 총 10만원의 배터리 교체 비용을 내야했다.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의 가격을 아이폰14 시리즈에서 동결하긴 했으나 이와 함께 수리비 인상, 액세서리 가격 인상 등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는 모양새다. 환율을 고려하면 이번 아이폰15 시리즈 가격 동결이 인상과 다를 바 없다는 주장도 있다.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이후 맥세이프 무선 충전기의 가격도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인상했다. 아이폰15 시리즈와 업데이트된 에어팟 프로 2세대에 USB-C 단자가 탑재되면서 라이트닝 케이블과 호환을 위한 어댑터도 신규 출시됐는데, 4만5000원이라는 고가로 판매되면서 역시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9월에도 아이폰의 전면 디스플레이 수리비를 인상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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