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VX, 국립공원공단과 ESG 협력… 등산 빅데이터 활용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8-07 17:19 수정 2023-08-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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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식 카카오 VX 대표이사(왼쪽)와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오른쪽). 카카오VX 제공

카카오VX는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과 데이터 기반 ESG 분야에서 상호협력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카카오VX가 분석한 등산 관련 빅데이터를 국립공원의 자연환경 보전에 활용하는 ESG 협의 과정에서 추진됐다.

양사는 ▲국립공원 빅데이터 분석 결과 무상공유 및 데이터 품질 향상 상호협력 ▲국립공원 ESG 산행 캠페인 공동 추진 ▲정규 탐방로 이동 유도를 위한 키오스크 동반 인증서 발급 시범사업 추진 ▲국립공원 위성 자료 공동 활용 등 대국민 서비스 신규 발굴 등에서 협력한다.

특히 전국의 숲길과 탐방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GPS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 탐방객 혼잡도와 이용 빈도를 측정할 수 있다. 혼잡지역의 위험을 예고하고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낼 수 있다.

문태식 카카오 VX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스포츠 분야에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가 더 편하고 재미있게 아웃도어 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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