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이렇게 나온다…“노치는 없애고 베젤은 가장 얇게”

뉴시스

입력 2023-07-31 16:48 수정 2023-07-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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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프로형 모델에 LIPO 기술 적용…베젤 1.5㎜ 줄인다
전 모델에서 '노치' 삭제…라이트닝 대신 'USB-C' 단자 탑재



아이폰15 시리즈에서는 화면 전면의 베젤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얇아질 전망이다. ‘M자 탈모’ 조롱을 받던 노치도 전 모델에서 제거된다.

31일 블룸버그 통신은 “아이폰이 3년 전 5G 기능 추가 이후 가장 큰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며 아이폰15 시리즈에 새롭게 적용될 디자인과 기능 등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의 디스플레이에는 이른바 ‘LIPO(Low-Injection Pressure Over-molding)’ 기술이 새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LIPO 공정의 도입을 통해 화면을 둘러싼 베젤의 두께가 1.5㎜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아이폰14의 경우 베젤 두께가 약 2.2㎜이고, 현재 베젤이 가장 얇은 스마트폰인 샤오미 13 프로의 1.81㎜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LIPO 기술을 통해 역대 가장 얇은 베젤의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당초 LIPO 기술은 애플워치7에서 디스플레이를 확장하기 위해 첫 적용된 바 있다. 애플은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아이폰15에서는 전 모델에 화면 상단의 ‘노치’가 사라진다. 노치 디자인은 지난 2017년 아이폰 최초로 베젤리스 디자인이 적용된 아이폰X에서 처음 등장했다.

애플이 노치 디자인을 고수한 가장 큰 이유는 얼굴 인식 보안 기능인 페이스 ID다. 아이폰X에 노치가 첫 도입된 것도 당시 아이폰X에 페이스 ID가 처음으로 탑재됐기 때문이다. 애플은 페이스 ID의 정확도를 위해 불가피하게 관련 센서들을 화면에 배치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지난해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에서 노치 대신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의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5년 만에 노치가 사라진 바 있다. 아이폰15에서는 프로와 프로 맥스 뿐만 아니라 기본, 플러스 모델에서도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된다.

이외에도 AP(앱 프로세서)의 경우 일반형 모델은 아이폰14 프로형 모델과 같은 A16 바이오닉 칩, 프로형 모델에는 A17 칩이 장착될 예정이다.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유일하게 잠망경 카메라가 탑재되며, 충전단자가 전 모델에서 라이트닝 단자 대신 ‘USB-C’로 변경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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