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갤러리, 2025 뱅크아트페어서 김은미·조경아 2인전 선보여
지희수 기자
입력 2025-07-29 14:19 수정 2025-07-29 14:20
조경아 작가의 ‘붉은 오후’. 오투갤러리 제공오투갤러리는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택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5 뱅크아트페어’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7개국 116개 갤러리, 15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1만5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투갤러리는 1관 11번 부스에서 김은미, 조경아 작가 2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전통과 현대, 자연과 존재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탐구한다. 김은미 작가는 한국 전통 옻칠을 기반으로 황토, 금, 나전, 나무 등 다양한 자연 재료를 현대 회화 언어로 확장했다. 스스로 개발한 ‘토회칠’ 기법으로 수십 차례 덧칠과 자연 건조를 반복해 자연의 흐름과 시간이 응축된 화폭을 완성한다.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와 함께 각종 전시회에서 작품이 매진되는 등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경아 작가는 나무 그림자와 참새라는 상징을 회화로 선보인다. 그림자는 보이지 않는 내면의 감정에 대한 은유다. 참새는 희망과 자유, 평범하지만 따뜻한 위로의 상징이다. 특히 그림자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현대인의 불확실한 내면세계를 여러모로 조명한다. 빛이 변화하는 순간마다 달라지는 그림자의 형태처럼 인간 감정의 유동성과 다중적인 면모를 표현한다.
오투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2인전은 전통과 현대, 자연과 인간 내면의 조화를 깊이 탐구한 의미 있는 전시”라며 “각기 다른 소재와 표현 방식을 통해 예술이 전하는 감동과 위로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뱅크아트페어를 통해 두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관객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은미 작가의 ‘대지 춤추다 #2501’. 오투갤러리 제공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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