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소비자 초청 문화 행사 진행… 맞춤 제작 ‘GTC4루쏘’ 공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5-29 17:01 수정 2018-05-29 17:06
페라리 GTC4루쏘
페라리는 지난 25일 국내 소비자 100명을 초청해 ‘테일러 메이드 나잇’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소비자 취향과 개성을 반영해 차량을 제작할 수 있는 비스포크 프로그램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이 영상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차량 외부 색상부터 실내 트림과 액세서리, 소재, 트리트먼트 및 색상 등 세세한 부분까지 맞춤 제작이 가능한 구매 방식이다.
페라리 GTC4루쏘
이날 행사 현장에는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된 테일러 메이드 프로젝트 차량이 전시됐다. F1 레이서 미하엘 슈마허의 경주차인 F2003-GA에서 영감을 얻어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을 거쳐 만들어진 GTC4루쏘(Lusso)가 소비자들에게 공개됐다. 페라리 특유의 레드컬러와 스트라이프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페라리 F2003-GA는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지난 2003년 F1 대회용으로 개발한 포뮬러머신이다. 미하엘 슈마허 선수는 당시 12번의 F1 경주에서 7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행사 참가자들은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 소개에 이어 만찬을 즐긴 후 세종문화회관으로 이동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관람했다.이번 행사는 ‘발렌타인 데이 무비 나잇’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소비자 초청 문화 행사다. 페라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철학을 소개하고 예술 및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페라리 F2003-GA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비즈N 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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