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스포츠 쿠페 ‘Q60’ 출시… 가격 6970만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4-05 19:16 수정 2018-04-0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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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코리아는 5일 새로운 쿠페 모델인 ‘Q60’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국내 출시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 최상위 트림으로 팔리는 Q60 레드스포츠 400이다. 고급 사양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이 모델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판매 가격은 6970만 원으로 비슷한 성능을 갖춘 수입 경쟁모델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외관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이 반영돼 우아하면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과감한 곡선과 깊은 윤곽이 조화를 이뤄 세련된 실루엣을 구현했다. 브랜드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더블아치 라디에이터 그릴과 초승달 모양 C필러가 적용됐고 날렵한 LED 헤드램프가 장착됐다. 넓고 낮은 저중심 차체와 20인치 알로이 휠은 스포티한 느낌을 표현한다. 실내는 비대칭 구조로 이뤄졌고 세미 아닐린 가죽 시트로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V6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48.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9.6km(도심 8.3km/ℓ, 고속도로 12.0km/ℓ)다.

주행성능을 위한 다양한 기술도 적용됐다.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DAS) 시스템과 다이내믹 디지털 서스펜션(DDS)은 날카로운 스티어링 반응을 제공하고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전자식 스티어링 조향 시스템인 DAS는 노면상태를 상시 모니터링 해 차량에 가해지는 진동을 줄인다. 또한 전자신호로 스티어링을 제어해 정교하고 즉각적인 핸들 감각을 제공한다. 전자식 서스펜션 시스템인 DDS는 댐핑 설정 최적화를 통해 좌우 흔들림이나 쏠림현상을 최소화한다.

운전자 취향에 따라 주행모드 설정도 변경할 수 있다.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조작해 스포츠 모드를 활성화하면 다이내믹한 주행감각을 발휘한다.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엔진과 변속기, 스티어링, 서스펜션 반응이 달라지며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세팅 설정이 가능하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를 비롯해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차간거리 제어,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전방 비상 브레이크 등이 탑재됐다.

강승원 인피니티코리아 대표는 “Q60은 일상에서 편안한 주행감각을 제공하고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모델”이라며 “올해 고급 스포츠 쿠페 시장에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피니티코리아는 Q60 출시를 기념해 구매자 모두에게 ‘인피니티 프리미엄 케어’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는 스크래치와 덴트, 문콕 등으로 인한 손상을 연 3회(1회 1곳) 무상 수리해 주고 사고로 인한 차량 전손 시 신차 구입 비용에서 감가된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추가 등록 부대 비용으로 100만 원을 보상 받을 수 있다.
소셜미디어 이벤트도 실시된다.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인피니티 페이스북에 게재된 Q60 공식 광고 영상을 개인 계정에 공유한 후 해당 URL을 댓글로 남기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신라호텔 파크뷰 커플 식사권(1명)과 산타마리아 노벨라 향수(2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60명)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당첨자는 오는 16일 인피니티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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