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표절 논란, 유명해지니 이런 일도? 소속사 측 “원작자로부터 좋은 감상평 받아”
동아경제
입력 2015-07-24 16:14 수정 2015-07-24 16:15
혁오 표절 논란, 사진=오혁 인스타그램
혁오 표절 논란, 유명해지니 이런 일도? 소속사 측 “원작자로부터 좋은 감상평 받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밴드 혁오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혁오의 곡 ‘론리(Lonely)’와 ‘판다 베어(Panda Bear)’ 두 곡이 각각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The Whitest Boy Alive)의 ‘1517’과 유미 조우마(Yumi Zouma)의 ‘도디(Dodi)’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혁오의 소속사 하이그라운드는 “우선 아티스트가 열심히 준비해서 발표한 노래가 이런 논란에 휩싸였다는 점에 유감을 표한다”며 표절 논란을 부인했다.
이어 “론리의 경우 지난 3월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의 리더 ‘얼렌드 오여’가 내한했을 당시 함께 공연하면서 오프닝으로 공연한 곡이다. 당사자로부터 좋은 감상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판다베어’는 지난해부터 공연하던 곡으로 1월에 발표했다”며 “유이 조우마의 곡은 발표시기가 3월임을 감안했을 때 시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혁오 측은 “대중분들이 혁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더 좋은 음악을 선보이길 기대하신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음악으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혁오는 MBC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고, 이후 혁오의 곡 ‘와리가리’, ‘위잉위잉’ 등이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타블로 레이블 하이그라운드 첫번째 아티스트로 영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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