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간장게장, 황교익이 칭찬한 맛집은 어디?…‘서울이 아니네’
동아경제
입력 2015-05-21 16:29 수정 2015-05-21 16:30
수요미식회 간장게장. 사진=tvN 수요미식회
수요미식회 간장게장, 황교익이 칭찬한 맛집은 어디?…‘서울이 아니네’
회를 거듭 할수록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수요미식회’가 이번엔 간장게장을 소개해 화제다.
20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간장게장을 주제로 맛집 3곳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소개된 수요미식회 간장게장 맛집으로 소개된 큰기와집은 7~10년간 숙성시킨 조선간장으로 직접 게장을 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개된 맛집인 이 곳에 대한 출연자들의 평가는 달라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평소 알고 있는 게장 맛보다 싱거웠다”고 말했고, 이현우는 “보이차를 넣어서 간장게장치고 생소한 맛이었다”고 전했다.
황교익 교수는 “한국인이 보통 기억하는 간장게장의 간장 맛양조간장과 산분해 간장을 더한 것”이라며 “그래서 조선간장의 맛이 어색할 수 있다”고 맛을 평가했다.
또 다른 간장게장 집으로 소개된 진미식당에 대해 강남은 “나중에 친구들에게 맛있는 밥 한끼를 사줄 때 여기서 사주고 싶은 곳이다”며 “여기보다 맛있는 집을 못 봤다”고 전했다.
하지만 황교익 교수는 “게의 질은 정말 좋은데 고추를 왜 올렸는지 모르겠다”며 “게 맛은 굉장히 흐린데 오히려 고추 맛이 너무 세 별로 마음에 안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장 그 자체로도 맛있는데 왜 올렸는지 모르겠다”고 진미식당에 대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곳은 충남 태안에 위치한 화해당이다.
화해당에 대한 맛 평가에서 이현우는 “이번 특집의 맛집 중 가장 맛있었다”며 “밥도둑이 아닌 적당한 짠 맛이 좋았고 밥도 한 공기가 딱 적당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밥을 먹기 전 게만 먹어도 짜지 않고 게 본연의 좋은 맛들이 훼손되지 않은 깨끗한 맛이었다”라고 덧붙여 칭찬했다.
황교익 교수는 화해당에 대해 “보통 간장게장을 담그는 분들은 간장에 한약재에 여러가지를 첨가하려고 하신다”며 “그런데 게장은 게 본연의 맛으로도 맛있는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집은 게의 맛을 정확히 느낄 수 있도록 간장이 받쳐주는 맛이 난다”며 “맛으로는 훌륭하다”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수요미식회 간장게장. 수요미식회 간장게장. 수요미식회 간장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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