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유래는 고려 광종 때인 965년… ‘장미, 향수, 키스에 담긴 뜻은?’
동아경제
입력 2015-05-18 16:10 수정 2015-05-18 16:16
성년의 날 유래, 사진=동아일보 자료 사진.
성년의 날 유래는 고려 광종 때인 965년… ‘장미, 향수, 키스에 담긴 뜻은?’
오늘(18일), 성년의 날을 맞아 성년의 날 유래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은 성년의 날로, 성년의 날은 성인으로서 자각과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 주고 성년이 됐음을 축하하는 날이다.
성년의 날은 우리나라의 옛날 성년례에서 고려 광종 때인 965년에 세자 유에게 원복을 입혔다는 데서 유래됐다.
성년례는 남자의 경우에는 관례를, 여자는 계례가 있었다. 고려 이후 조선시대에는 종류 이상의 가정에서 보편화된 제도였지만 20세기 전후의 개화사조 이후 서서히 사회관습에서 사라졌다.
한국은 민법상 만 19세에 이르면 성년이 된다. 성년의 나이에 대한 정의는 국가마다 다르다. 유럽의 경우 독일·프랑스는 21세, 네덜란드는 23세로 성년연령을 정해 놓았다.
아시아에선 일본이 일반국민은 만 20세로, 천황·황태자·황태손의 성년을 18세로 정해놓았고, 대부분은 만 20세를 성년으로 한다.
성년에 도달하면 공법상으로는 선거권을 비롯한 각종 자격을 취득하며 흡연·음주 금지 등의 제한이 해제된다. 사법상으로는 완전한 행위능력자가 되고 친권자의 동의 없이 혼인할 수 있으며, 양자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1973년과 1974년에 각각 4월 20일에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하였으나, 1975년부터는 ‘청소년의 달’인 5월에 맞춰 날짜를 5월 6일로 바꿨다. 그러다가 1984년에 현재와 같이 5월 셋째 주 월요일에 성년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한편, 성년의 날을 축하하는 의미로 장미, 향수와 키스를 선물한다. ‘열정’,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장미를 선물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성인이 된 젊은이에게 무한한 열정과 사랑이 지속되길 바라는 의미이다.
향수는 아름다운 향기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기억되고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성인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이고, 키스는 성년이 된 만큼 서로 책임감 있는 사랑을 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현대건설 ‘디에이치 한강’·삼성물산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한남4구역 세기의 대결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경주 찾은 관광객 증가… 3년 연속 방문객 4000만 명 돌파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