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임명
동아경제
입력 2015-05-14 09:25 수정 2015-05-14 09:25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www.mercedes-benz.co.kr)는 신임 대표에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Dimitris Psillakis, 49세) 메르세데스벤츠 브라질 법인 승용 부문(Mercedes-Benz Cars Brazil) 현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9월 1일 부로 공식 취임하는 실라키스 신임 대표의 인사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됨에 따라, 국내시장에 대한 전략 강화를 위한 다임러 그룹의 판단 하에 결정되었다는게 벤츠코리아 측 설명이다.
새로 부임하게 될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는 1992년에 다임러 그룹 메르세데스벤츠 그리스에서 근무를 시작해, 승용·상용 부문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영 능력을 쌓아왔다.
실라키스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라질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브라질 내 판매 실적을 두 배로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브라질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브랜드 이미지와 위상을 강화하는 등 성과를 이뤄냈다.
실라키스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로 부임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의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인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국에서의 생활이 매우 기대되며, 국내 고객들을 이해하기 위해 다채로운 한국 문화와 한국어도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 브리타 제에거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터키의 신임 대표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부문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인 터키에서 제에거 대표는 버스와 트럭 부문 영업과 마케팅 및 생산 분야를 포함한 상용 비즈니스 전반을 관장할 뿐만 아니라, 다임러 그룹의 터키 대표로서의 역할도 겸하게 된다.
제에거 대표는 “한국은 매우 역동적이며, 흥미로운 시장이다. 지난 2년 반은 나의 경력에서 가장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국내 자동차 시장의 리더로서 계속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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