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노안 환자 급증, 지나친 당분섭취는 노화 촉진 …눈에 좋은 음식은?

30대 노안 환자 급증. 사진=동아일보 DB

30대 노안 환자 급증, 지나친 당분 섭취는 비타민 복합체의 기능 저하↓ 원인

30대 노안 환자 급증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의 눈 전문가 롭 허건 교수는 눈에 좋은 음식으로 녹황색 채소와 밝은 채소,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A를 꼽았다.

녹황색 채소에는 눈 망막의 피해를 막는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케일, 브로콜리, 시금치 등이 이에 속한다.

밝은 색 채소와 과일은 루테인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여겨지는 제아잔틴이 많은 음식으로, 옥수수, 오렌지 같은 밝은 색깔의 과일과 채소가 이에 해당한다.

또한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참치, 고등어는 노인성 황반변성 같은 눈 질병을 막아주고, 안구 질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눈은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고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 후에는 일정시간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거나, 눈 굴리기 운동, 마사지 요법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반면 정당한 당분의 섭취는 스트레스는 긴장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과도한 당분 섭취는 건강에 좋지 않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나친 당분섭취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과 시신경에 필요한 비타민 복합체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칼슘은 결막염을 없애는데 도움을 주며,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눈의 노화가 촉진돼 근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비타민 B가 부족하면 각막의 염증이 자주 발생하며 노안, 백내장 같은 노인성 질환 발생도 촉진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관련기사

• 프로듀사 차태현 공효진, 핑크색 립스틱의 차태현 ‘눈길’…표정은 왜?
• 서울 교통사고 조심할 곳, 영등포 2014년 이어 1분기 1위…안전한 곳 1위는 OO?
• 남태희 폭행한 에스토야노프, 라커룸 들어가는 남태희를…AFC 공식 입장은?
• 추신수 5G 연속 장타, 타율 0.151로 끌어올려… 상대는 ‘스캇 펠트만’
• 수요미식회 설렁탕, 신동엽 19禁발언 “O 좋다”…왜 이게 19禁 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