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기기, MS 서비스 기본 제공

동아경제

입력 2015-03-24 11:00 수정 2015-03-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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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스마트 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나간다.

24일 삼성전자와 MS에 따르면 삼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MS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기본 탑재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시작으로 주요 스마트 기기에 클라우드 기반의 메모 서비스인 원노트(OneNote),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인 원드라이브(OneDrive), 인터넷 음성·영상 통화 서비스 스카이프(Skype)를 기기에 적용키로 했다.

태블릿에는 MS 워드(Word),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 등 오피스 프로그램도 들어간다.

특히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 사용자들에게 2년간 원드라이브 기본 용량(15GB)에 추가로 100GB 용량이 제공돼 사용자들이 인터넷 연결 시 115GB 가상공간에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보관하고 내려 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삼성전자 기업간거래(B2B) 채널을 통해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은 삼성전자 모바일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와 결합된 오피스365의 세 가지 버전(비즈니스, 비즈니스 프리미엄, 엔터프라이즈)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무선충전 커버 없이도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으면 충전이 된다.

MS오피스365는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 서비스로, 인터넷 연결시 어디에서든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문서를 작성하거나 수정하는 것은 물론 이메일, 캘린더, 화상회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상철 부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일반 사용자나 비즈니스 고객 모두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가 만나 사용자들에게 자유로움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페기 존슨(Peggy Johnson) 부사장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을 통해 멋진 결과물이 탄생했다”고 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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