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서 버스 트럭 충돌, 42명 숨지고 최소 20명 부상…사고 원인 보니
동아경제
입력 2015-03-12 10:07 수정 2015-03-12 10:19
탄자니아서 버스 트럭 충돌. 사진=동아일보 DB
탄자니아서 버스 트럭 충돌, 42명 숨지고 최소 20명 부상…사고 원인 보니
아프리카 탄자니아 중부에서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4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탄자니아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42명이 숨지고 최소한 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탄자니아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승객을 가득 태운 버스가 서부 도시인 음베야와 경제도시인 다르에스살람 사이를 운행하던 도중 반대쪽에서 다가오던 컨테이너 트럭과 충돌 했다”며 “나라 전체를 흔드는 큰 슬픔”고 밝혔다.
라마다니 문기 탄자니아 경찰총장은 “트럭이 도로에서 움푹 팬 곳을 피하려다 컨테이너가 이탈하며 버스 위로 떨어졌다”고 사고 원인에 대해 밝혔다.
이링가 지역의 아미나 마센자 경찰국장은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알렸다.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지역은 탄자지아 중부 창가라베 지역으로 다르에스살람에서 서쪽으로 550k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탄자니아에서 일어난 버스 트럭 충돌 사고는 지난 2006년 야루샤 마을 북쪽에서 다리를 건너던 버스가 강으로 추락해 54명이 사망한 사고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사고로 알려졌다.
또한 사고 발생 지역은 과적과 정비 불량, 과속과 부실한 도로 등으로 심각한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탄자니아서 버스 트럭 충돌. 탄자니아서 버스 트럭 충돌. 탄자니아서 버스 트럭 충돌.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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