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현장]30대 직장인, ‘LG 어베인 LTE’ 쓰는 법
동아경제
입력 2015-03-05 06:48 수정 2015-03-05 14:39
30대 직장인 남자. 몸에 지니고 다니는 거추장스러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상사의 강력한 추천으로 마지못해 스마트시계를 건네받고 손목에 둘렀다. 세계 최초로 LTE 모듈이 탑재된 LG 워치 어베인 LTE와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됐다.
○ 스케줄 관리 및 알람 기능
얼마 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이하 MWC) 2015’ 출장길에 LG 워치 어베인 LTE가 동행하기로 했다. 그는 현지에서 다음날 스케줄을 음성과 자판을 활용해 이 스마트시계에 입력하고 곧바로 잠이 들었다.
○ 하루 시작 ‘어베인’과 함께
오전 6시, 어베인 LTE가 시끄러운 음악 소리와 함께 요동 쳐 잠을 깨웠다. 제법 알람 소리가 컸다. 오전 7시 검정색 수트를 입고 ‘색깔 맞춤’을 하기위해 시계 디스플레이도 같은 색으로 조정했다. 한 시간 뒤에 출근길에 오르면서 어제 입력해놓은 스케줄을 재차 확인한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꺼내 스마트시계와 연동하고, 곧바로 MP3 재생 버튼을 눌러 노래를 감상했다.
○ 부재중 전화 알림도 간편하게
오전 10시 회의 중에 갑자기 손목에 진동이 울려 스마트워치를 바로 확인했더니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왔다. 이때 자동으로 두 가지 문구가 떴다. ‘전화 못 받아, 무슨일이야?’ 또는 ‘지금 바로 전화할게’등으로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 보이스 레코딩
점심식사 후, 중요한 고객 미팅 때문에 조용하고 작은 카페로 갔다. 어베인의 보이스 레코딩 기능을 켜 기억하지 못하거나 놓쳤던 사항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상대는 녹음을 하는지 몰라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고갔다.
○ 보이스 메모
오후 4시, 직전에 입력했던 보이스 레코딩을 확인하고 어베인 LTE 메모장으로 옮기기 위해 보이스 메모를 실행시킨다. 한 두가지 메모는 쓸만하지만 꽤 많은 내용들을 담아야 한다면 화면이 작아 조금 답답해 보였다.
○ 겟 디렉션(Get Direchion), 캐시비 결제
오후 6시30분, 동료들과 저녁식사가 있는 약속장소로 향한다. 이때 어베인 디렉션을 활용해봤다. 현재 동료들과 내 위치가 동시에 나와 이동하기 편했다. 결국 늦어 밥값을 내야했다. 지불 수단은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어베인 LTE.
○ 셀피 도우미
밤 8시, 동료들과 주변 산책로를 걷다가 셀카를 찍기로 했다. 우선 셀카봉에 사진기를 장착한 뒤 어베인 LTE의 셀피 도우미를 켰다. 셀카봉을 1.3미터 까지 늘리고 준비가 완료돼 시계의 셀피 도우미 실행버튼만 누면 불필요한 움직임이 없어 흔들리지 않고 사진이 잘 찍혔다.
○ 운동 관리 기능
밤 9시, 시계 속 나만의 운동 관리자를 실행시키고 소화도 할 겸 달리기와 걷기를 병행했다. 운동을 마치고 나서는 소모된 칼로리와 걸음 횟수가 나타나, 본인이 할 수 있는 목표치 기준을 정확히 잡아 수 있다.
○ 전화 통화·대용량 배터리
하루 일과를 마쳤는데 배터리가 총 4칸 중 한 칸만 소모됐다. 7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기 때문이다. 그리곤 스마트시계로 이성친구와 간단히 통화를 마친 뒤 잠을 청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같은 패턴으로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에서 약 58% 자유로워 질 수 있다. 또한 스마트워치로 옷 맵시는 17% 향상된다. 헬스케어 앱은 7%의 운동의지를 더해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LG 워치 어베인 LTE 통신 모듈을 탑재해 스마트폰 없이도 고품질의 VoLTE 통화와 빠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무전기처럼 다자간 대화가 가능한 신개념 음성메시지 서비스인 ‘LTE 무전기’ 기능과 NFC(근거리무선통신)기반 월렛 서비스를 탑재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용환경을 제시한다.
전작 대비 약 1.7배의 대용량 배터리(700mAh) 내장해 일반 사용자의 일 평균 통화시간을 기준으로 하루 정도 충전 없이 쓸 수 있도록 했다.
바르셀로나=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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