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네바모터쇼]벤틀리, 컨티넨탈 GT·플라잉스퍼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5-02-24 10:30 수정 2015-02-24 14:47
사진=[벤틀리]컨티넨탈 GT V8 S
벤틀리모터스가 ‘2015 제네바모터쇼(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킨 컨티넨탈 GT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2015년형 플라잉스퍼를 선보인다.
고급 디자인의 기준 ‘컨티넨탈 GT’
벤틀리에 따르면 컨티넨탈 GT는 진화된 외관 디자인과 현대적 세련미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는 축소된 라지에이터 그릴과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진 펜더와 결합됐다. 펜더는 전면부 아치부터 뒤로 흐르고, 우아한 메탈 ‘B’ 장식이 포함된 벤틀리의 ‘파워 라인’을 더욱 강렬하게 표현했다. 현재 GT 스피드 모델에만 적용됐던 크롬 팬더 뱃지가 V8과 W12 모델에 모두 적용된다. 휠, 트렁크 뚜껑과 뒷 범퍼 역시 새롭게 디자인됐다, V8 S 및 GT 스피드 모델에는 새로워진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가 적용됐다.
사진=[벤틀리]컨티넨탈 라인업 측면 B
또한 GT의 상징적인 실루엣을 한층 더 강화 시킬 수 있는 멀린(리치한 메탈릭 블루), 카멜(소프트한 금색 톤)과 제트 스트림(가볍고 밝은 메탈릭 블루) 등 세 가지 색상이 추가됐다.
사진=[벤틀리]컨티넨탈 라인업 기어 패드
새로워진 디자인은 럭셔리한 실내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고대 로마 신전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강인한 직선의 플루팅 패턴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시트를 장식했다. 뮬리너 옵션을 선택하면 다이아몬드 모양의 퀼트 패턴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GT 스피드 표준사양)
계기판을 포함한 콘솔 전체가 현대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V8과 V8S 모델의 경우 아이패드 등의 전자 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장착됐다.
사진=[벤틀리]컨티넨탈 라인업 센터콘솔
GT W12와 스피드 모델은 시트 쿠션과 등받이에 새롭고 부드러워진 세미 아닐린(semi-aniline) 가죽이 들어갔다. 쇼트브레드(Shortbread)와 카멜(Camel) 색상이 추가된 모델은 2015년형부터 선택 가능하다.
새로워진 디자인과 함께 벤틀리의 6.0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은 보다 파워풀해졌다. 먼저 엔진은 최고출력 590마력(582 BHP/434 kW)과 73.4 kg·m(720 Nm/531 lb.ft)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연비 또한 최대 5% 개선됐다. GT W12에는 혁신적인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인 가변 배기량 시스템을 장착해 상황에 따라 사용 엔진을 6기통에서 12기통까지 조절할 수 있게 됐다.
벤틀리 대표 4도어 럭셔리 ‘플라잉스퍼’
사진=[벤틀리]플라잉스퍼
플라잉스퍼 계기판은 현대적인 그래픽으로 업데이트 됐다. 더욱 스포티해진 스티어링휠과 금속 재질로 완성된 기어시프트 패들을 적용했다. 컨티넨탈 GT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멀린, 카멜, 제트스트림 등 세 가지 외관 색상 및 쇼트브레드와 카멜의 두 가지 가죽 컬러가 추가됐다.
사진=[벤틀리]플라잉스퍼 인테리어
세 가지 다른 방식으로 마감된 새로운 20인치 휠은 플라잉스퍼 V8모델 및 W12 모델에서 모두 선택가능하다. W12 뮬리너 옵션에서는 광택이 나거나 흑연 페인트로 밝게 마감된 21인치 휠을 제공한다.
최고 출력 625마력(625 PS, 616 bhp), 최대토크 81.6kg·m로 기존모델과 동일하지만 GT W12에 적용된 가변 배기량 시스템을 장착해 연료 효율성이 개선됐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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