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00-4 피렐리 스페셜 에디션
동아경제
입력 2015-02-05 12:57 수정 2015-02-05 12:57
람보르기니 서울이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Pirelli)와 협업을 기념하기 위해 아벤타도르 LP 700-4 피렐리(Aventador LP 700-4 Pirelli) 스페셜 에디션을 5일 출시했다.
이탈리아 태생의 브랜드라는 점과 지속적으로 기술적인 혁신을 추구한다는 공통점을 가진 람보르기니와 피렐리의 파트너십은 람보르기니가 설립된 해인 196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그 이후로 람보르기니의 모든 차량에 피렐리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다.
아벤타도르 피렐리 스페셜 에디션은 아벤타도르가 전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기반이 된 탄소섬유 모노코크 바디, V12 엔진, 푸쉬로드 서스펜션과 상시 4륜구동 시스템 등 특별한 기술들을 그대로 계승했다. 여기에 람보르기니 센트로 스틸레(Lamborghini Centro Stile)에서 이번 시리즈 만을 위해 디자인한 특별한 장비들이 추가돼 기존보다 더욱 개선됐다.
신차는 피렐리 타이어를 장착했음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루프, 엔진 후드, 후방 미러, 그리고 공기 흡입구 바깥쪽을 따라 흐르는 얇은 붉은 색상의 줄무늬를 넣어 장식했다. 더불어 양 루프 라인의 시작점과 타이어에도 피렐리 로고가 장착되어 스페셜 에디션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실외 기본 사양으로는 투명 엔진 후드, 카본 재질의 엔진실, 글로시 블랙 다이온(Dione) 색상의 20인치/21인치 림, 피 제로(P Zero) 타이어와 붉은 색상의 로고 그리고 캘리퍼가 있다.
실내는 블랙 알칸타라(Alcantara)와 이와 대비되는 붉은 색상의 스티치로 구성되어 있다. 차체의 붉은 줄무늬는 람보르기니와 피렐리의 로고가 레드 색상으로 수놓아져 있는 실내에도 반복되어, 실내 천장과 시트를 따라 흐른다. 또한 도어 판넬과 시트 사이드에 가죽이 삽입되어 있으며, 스페셜 에디션의 특별함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피렐리 스페셜 시리즈 (Pirelli special series)’ 명판이 모든 차 내에 들어있다.
아벤타도르 LP 700-4 피렐리 스페셜 에디션은 8250rpm에서 700마력을 뿜어내는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매우 빠른 ISR 트랜스미션을 장착해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까지 2.9초, 최고속도 350km/h에 이른다. 이 스페셜 에디션은 국내에 두 대 출시되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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