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모터쇼]뷰익, 아메리칸 럭셔리의 정수는 이런 것
동아경제
입력 2015-01-14 11:48 수정 2015-01-16 13:07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Buick)은 ‘2015 북미국제오토쇼(NAIASㆍ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브랜드의 성장을 소개하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신제품과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먼저 간판급 세단 아베니어(Avenir) 콘셉트카는 이전 뷰익 콘셉트카로 부터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자인팀이 선보이는 미래 뷰익 브랜드의 비전을 제시했다.
에드 웰번(Ed Welburn) GM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은 “아베니어는 뷰익의 글로벌 성장세와 함께 뷰익 브랜드가 미래에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한다”며 “오늘날 양산 모델들이 갖춘 다양한 편의사양들과 매끄럽게 접목된 기술을 바탕으로 더 많은 젊은 고객들이 아베니어를 통해 뷰익 브랜드를 찾게끔 할 것”이라 밝혔다.
아베니어의 조각과 같은 표면과 균형 잡힌 차체, 뷰익 특유의 매끄러운 디자인은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을 특징으로 한다.
외관은 날렵하게 떨어지는 후면과 함께 역동성과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또한 날개 형상의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과거 뷰익 모델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새로운 뷰익 라디에이터 그릴 양쪽에는 대담하게 디자인된 LED헤드램프가 장착됐다.
뷰익 아베니어 콘셉트카는 액티브 퓨얼 메니지먼트(Active Fuel Managemen)등 연비향상을 위한 최신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6기통 직분사 엔진과 패들 시프트가 포함된 9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이와 함께 뷰익 브랜드가 2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컨버터블 모델 캐스카다(Cascada)도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됐다. 이 모델은 오는 2016년 상반기부터 본격 판매된다.
캐스카다는 넉넉한 레그룸의 뒷좌석을 포함한 4인승 3도어 컨버터블 모델로 단단한 차체를 바탕으로 뷰익 라크로스(Lacrosse)에 적용된 전륜 하이퍼 스트럿(HiPer Strut) 서스펜션과 후륜 Z-링크 서스펜션이 최대출력 200마력의 1.6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과 결합해 효율과 성능 모두를 만족시킨다.
특히 소프트탑 방식의 루프는 소음과 외기로부터의 차단 기능에 충실함은 물론, 시속 50km/h에서도 17초 내에 트렁크 공간으로 수렴하는 성능을 갖춰 주행의 즐거움과 편안함을 배가한다.
마크 로이스(Mark Reuss) GM 글로벌 제품개발 및 구매 총괄 부사장은 이날 공개 행사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전통과 중국 시장에서의 뷰익 브랜드 성장이 미래 뷰익 브랜드의 비전으로 이어져 탄생한 캐스카다는 안전과 첨단 기술이 결합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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