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그렇지” 본드카, 애스톤마틴 DB10 확정
동아경제
입력 2014-12-05 13:20 수정 2014-12-05 14:26
사진=에스톤마틴
007 24번째 시리즈에서도 계속해서 애스톤마틴이 본드카로 등장한다.
지난 시리즈에 이어 다음 007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은 샘 멘데스(Sam Mendes)감독은 4일(현지시간) 영국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직접 진행자로 나서 배역을 발표했다.
사진출처=월드카팬스
이 자리에서 제일 처음으로 호명된 것은 사람이 아닌 차, 본드카였다.
새로운 본드카의 이름은 ‘애스톤마틴 DB10’으로 그동안 DB9를 계승한 차량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새로운 본드카는 이번 시리즈를 위해 별도로 특별 제작된다.
세계 최고의 스파이답게 그에 걸맞은 궁극의 차를 만들어달라는 샘 멘데스 감독의 주문 하에 마렉 라이크만(Marek Reichman)이 이끄는 애스톤마틴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팀이 제작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V12엔진을 장착한다는 것 외에 자세한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최근 여러 외신들을 통해 007 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피아트 500을 탄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었다.
새로운 본드 시리즈의 제목은 ‘스펙터(SPECTRE)’로 오는 8일(현지시간) 영국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크랭크인, 내년 11월 6일 개봉한다.
이번 시리즈에는 프랑스 영화배우 레아 세이두, 모니카 벨루치와 함께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 모리아티 역으로 얼굴을 알린 앤드류 스콧(Andrew Scott), 연기파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Christoph Waltz)가 합류한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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