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AMG 서브 라인업 개발…시장 장악 전초전?
동아경제
입력 2014-11-28 10:43 수정 2014-12-10 14:23
사진=좌측부터 C450 AMG 스포트와 AMG GLE 450 쿠페 AMG 스포트, 메르세데스벤츠
벤츠가 표준 라인업과 AMG 라인업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AMG 모델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향상시켜 향후 3년 내 판매량을 두 배 높이겠다는 것이 벤츠의 목표다.
이름은 ‘AMG 스포트(AMG Sport)’로 엔진, 섀시, 브레이크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기본 네 바퀴 굴림 방식을 채택해 최상의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가격 또한 5만 유로(약 6874만 원)대로 저렴하게 책정해 각각 M과 S로 대표되는 BMW와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들을 공략할 전망이다.
새로운 라인업으로 출시되는 최초 모델은 C450 AMG 스포트와 GLE 450 쿠페 AMG 스포트다. 두 신차는 내년 1월 17일부터 미국 디르로이트에서 열리는 ‘2015 디트로이트모터쇼(NAIAS)’에서 글로벌 데뷔 무대를 가진다.
한편 벤츠 AMG 모델은 올해로 총 4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 신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최근 출시한 AMG GT 스포츠카를 비롯해 다양한 변형 모델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벤츠는 분석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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