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한전부지 낙찰, 희비 엇갈리는 주가…한전 5%넘게 올라
동아경제
입력 2014-09-18 14:32 수정 2014-09-18 14:38

현대차그룹 한전부지 낙찰, 희비 엇갈리는 주가…한전 5%넘게 올라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18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7일 오후 4시 마감한 한전 본사 부지(토지면적 7만9341㎡) 입찰에서 10조5500억 원의 입찰가액을 제시하고 18일 오전 입찰보증금 납입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돼 최고가 낙찰 방침에 따라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앞서 서울 삼성동에 있는 한국전력 본사 부지 입찰을 놓고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단독으로, 현대차 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 3개 계열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경쟁을 벌였다.
한전부지는 코엑스와 마주하는 강남 최대의 상권으로 감정가는 3.3제곱미터 당 무려 1억 4천만 원으로 총 3조 3천억 원에 달했다.
이에 한국전력의 주식은 5% 넘게 오르고, 감정가의 약 3배인 10조5500억원에 한전부지를 낙찰 받은 현대차 주식은 9% 가까이 하락했다.(18일 2시 30분 기준)
현대차그룹 한전부지 낙찰 소식에 누리꾼들은 “현대차그룹 한전부지 낙찰, 현대차 주신 급락이네요”, “현대차그룹 한전부지 낙찰, 극과 극이네”, “현대차그룹 한전부지 낙찰, 소액주주는 무슨 죄?”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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