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용석 성희롱 발언’ 에 1,2 심과 같은 징역 2년 구형, 선고공판은 29일
동아경제
입력 2014-08-13 10:41 수정 2014-08-13 11:21
사진=동아일보DB
검찰이 강용석(45) 전 의원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하면서, 강용석 성희롱 발언이 또 다시 관심사로 떠올랐다.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오성우)심리로 열린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한 파기환송심 공판에서 검찰은 “강용석 전 의원의 발언은 아나운서에 대한 집단 모욕죄에 해당한다”며 1·2심과 같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앞서 강용석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7월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회 뒤풀이 자리에서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여대생에게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줘야한다”, “대통령도 예쁜 여학생의 연락처를 알려고 했을 것”이라는 발언을 해, 아나운서들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대법원은 “강용석 전 의원의 발언이 부적절하지만 ‘여성 아나운서’라는 집단의 규모와 경계가 불분명해 개별 아나운서들이 피해자로 특정됐다고 볼 수 없다”며 원심을 깨고, 일부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부로 파기 환송했다.
또한 대법원은 강용석 전 의원이 해당 기사를 쓴 기자를 ‘허위 사실 유포’로 고소한 무고 혐의에 대해선 유죄를 인정했다.
강용석 전 의원의 성희롱 발언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강용석 성희롱 발언 관련 검찰 구형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강용석 성희롱 발언 판결 어떻게 될까?”, “강용석 성희롱 발언, 왜 쓸데없는 소릴해서”, “강용석 성희롱 발언, 말이 거침이 없는 양반”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100억 자산가인 내가 입석 끊어 기차 바닥에 앉아 간 이유
- 올해도 30조 ‘세수 펑크’… 빈 곳간 채울 대책도 없어
- IT 수요-유화 수출 부진… 3분기 실적 전망 줄하향
- 급랭-콜드체인 기술 발달에, 맛 좋아진 냉동식품 가파른 성장
- 기업 65조 투자로 AI 칩-인프라 확충… “관건은 정부 뒷받침”
- 100g 안경에 스마트폰 기능이 다… 메타, AR기기 ‘오라이언’ 공개
- ‘서민 급전 창구’ 카드대출 45조 역대최고… 채무조정 11만명 돌파
- 반도체 겨울론 잠재운 ‘마이크론-SK하이닉스 훈풍’
- “AI, 산단 차원 접근해야 효과”
- “최고-최초 향해 미래 일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