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장애 초등학생 에어바운스에 깔려 숨져, 2시간 동안 방치… 논란 가중
동아경제
입력 2014-08-13 10:25 수정 2014-08-13 10:33
사진=KBS방송화면 캡쳐
지적 장애 초등학생 에어바운스에 깔려 숨져, 2시간 동안 방치… 논란 가중
에어바운스에 초등학생이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1시 40분께 울산시 남구의 한 체육관에서 초등학생 이모(8)군이 에어바운스 밑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날 점심 식사 시간에 에어바운스에서 놀던 다른 아이들은 밖으로 나왔지만 지적 장애를 갖고 있던 이군은 미쳐 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군은 에어바운스에 깔린 후 2시간 동안이나 방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군이 발견된 에어바운스는 방학기간 동안 장애 아동들의 스포츠 체험 활동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 경찰은 이군이 놀이 기구 안에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체육관 관리자가 에어바운스 기구의 공기를 빼내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에어바운스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에어바운스 사망 사고, 안전 불감증”, “에어바운스 사고 정말 많네요”, “에어바운스 사망, 가슴 아프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
비즈N 탑기사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단독]울릉공항, 활주로 벗어나면 바닥 부서지는 강제제동장치 검토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수천 년 역사 품은 ‘전망 맛집’ 이스탄불 4대 타워… 남다른 스케일로 다가오는 감동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진주 진양호공원 올해 27만명 방문…관광명소 재도약
- 올해 신규설치 앱 1~3위 모두 ‘해외 플랫폼’…테무 압도적 1위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도로 위 저승사자 ‘블랙아이스’, AI로 예측해 염수 뿌려 막는다
- “美, AI 전략무기화… 韓도 AI 개발 서둘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