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타 슈퍼챌린지,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문화 보급

동아경제

입력 2014-07-21 11:31 수정 2014-07-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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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상설 서킷에서 치러진 엑스타 슈퍼챌린지 3전이 아마추어 선수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기에서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의 가족 친구들도 서킷을 찾아 주말을 즐겼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상설 서킷(1바퀴 3.045km)에서 약 100여대의 차량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 이날 경기는 서킷을 공략하며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타임트라이얼 방식의 6개 클래스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원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스프린트 경기인 GT1, GT2 등 총 8개 클래스가 서킷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서킷 곳곳에서는 함께 온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끊임없는 이벤트가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정해진 코스에서 주차 미션을 달성해 가장 빠른 시간에 통과한 사람에게 상품을 주는 ‘주차킹’은 약 50대의 차량이 참가했다. 뿐만 아니라 신발양궁, 레이싱 모델과 함께 하는 참참참, 신발을 찾아라, 림보게임 등 수 많은 관람객들이 참가하여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GT1, GT2 클래스가 관심을 집중시켰다.

BMW M3, 1M, 제네시스 쿠페 등이 주로 출전하는 GT1 클래스(1320kg, 350hp)에서는 16대의 차량이 참가신청을 하여 우승을 다퉜다. 예선에서 프로그 모터스의 염승훈 선수가 1위를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샤프카 레이싱의 이동호 선수가 2위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순위가 뒤집혔다. Frog Motors의 염승훈 선수가 15바퀴 45.675km를 23분 33초 098로 들어왔지만 이동호 선수가 간발의 차이인 23분 32초 416으로 들어오면서 0.682초 차이로 우승을 놓쳤다.

GT2(1200kg, 230hp) 클래스에서는 몽키모터스의 안경식 선수가 상설서킷 3.045km를 1분 33초 703으로 달리면서 예선 1위를 차지하며 그리드 선두에서 출발했다. 결선에서도 질주는 계속됐다. 안경식 선수는 총 13바퀴 39.585km를 21분 32초 901로 통과하면서 예선과 결선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폴투피니시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다이노케이의 하종현 선수가 2위를 차지하였으며 WSC 이재헌 선수가 3위를 차지 포디움에서 기쁨을 나눴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엑스타 슈퍼챌린지는 프리미엄 아마추어 대회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가족, 친구들이 함께 찾아와 즐기는 모터스포츠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편의 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아마추어 레이서들이 슈퍼챌린지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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