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피소, 도박 사건 전 연예계진출 도와주겠다며…
동아경제
입력 2014-07-17 09:50 수정 2014-07-17 09:54
사진=SBS 방송 캡쳐
신정환 피소, 도박 사건 전 연예계진출 도와주겠다며…
방송인 신정환이 사기 혐의로 피소 당한 소식이 전해졌다.
신정환이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연예인 지망생 부모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최근 고소당한 것이다.
16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신정환이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2010년 3~4월 두 차례에 걸쳐 1억 원을 받아갔으나 해준 것이 전혀 없다”면서 신정환을 사기 혐의로 지난 6월 경찰에 고소했다.
신정환은 도박 사건이 터지기 직전인 지난 2010년 3~4월 두 차례에 걸쳐 연예인 지망생 어머니 A씨로부터 1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달라고 돈을 건넸으며, 신정환은 “아들이 방송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하지만, 신정환은 이후 필리핀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8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도박사건 후에도 신정환이 언젠가 재기를 하고 나면 도와줄 거라는 기대로 최근까지 기다렸는데 달라진 게 없었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독촉하는 A씨에게 “도박 사건 때문에 어려운 처지라 도와줄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환 피소 소식에 누리꾼들은 “신정환 피소, 답이 없네”, “신정환 피소, 무슨 돈이 그렇게 많아서”, “신정환 피소, 도박으로 날렸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피소당한 신정환에게 출석을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 전 열차표 값,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 찾아 기부금 건넨 여성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똘똘한 한 채’에 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내년엔 더 벌어질 듯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일단 동결된 ‘전기요금’…탄핵정국 속 인상 가능성은?
- 불 꺼지는 산단 “계엄이 탈출 러시에 기름 부어”
- 강남 알짜 재건축 물건까지 유찰…서울 경매시장도 ‘한파’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한계왔다” 문닫는 중기…올 파산신청 1745곳 ‘역대최대’
- 고금리에 꽁꽁 언 투자… 초중기 스타트업, ‘죽음의 계곡’서 허덕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