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퇴사 결심한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칭호 사라지나?
동아경제
입력 2014-06-26 12:16 수정 2014-06-26 12:16
사진=동아일보 DB
이소연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먹튀논란에 휩싸이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8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퇴사하기로 결정했다.
이소연 박사는 지난 2006년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을 통해 3만6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우주인으로 선발되어 이후 러시아 소유즈 로켓에 탑승했었다.
당시 이소연 박사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10일간 머물면서 18가지 우주실험을 진행하며 ‘한국인 최초 우주인’타이틀을 얻었다.
우주에서 돌아온 이소연 박사는 항우연 선임연구원으로 2년 간의 의무 복무 기한을 마치고 2012년 8월 휴직 후 돌연 미국으로 건너가 결혼을 했으며, 버클리대 대학원의 MBA 과정을 밟았다.
당시 260억원을 들여 추진된 우주인 배출사업의 주인공이 별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MBA 학위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는 점 때문에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때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국적논란과 관련해, 미국의 교포 의사와 지난 2013년 8월 결혼한 이소연 박사는 자신의 국적 문제에 대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남편이 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내가 한국인이라는 생각은 바뀐 적이 없다”고 해명했었다.
이소연 박사의 먹튀논란에 누리꾼들은 “이소연 박사 먹튀, 우주인이 없어지면 들어간 돈은?”, “이소연 박사 먹튀, 국가적 손실인가?”, “이소연 박사 먹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주인 사업 아닌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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