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노력이…” 美서 가장 친환경 車업체 선정…
동아경제
입력 2014-05-28 11:33 수정 2014-05-28 11:40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차를 생산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로 선정됐다.
27일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미국의 한 과학자 단체 ‘UCS(Union of Concerned Scientists)’가 실시한 연구에서 비롯됐다.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1위에 선정된 이유는 터보차저엔진 장착 및 엔진의 다운사이징을 통해 연비 효율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가장 잘 팔리는 차량인 쏘나타와 옵티마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UCS는 “브랜드별로 차량 각각을 두고 봤을 때 현대기아는 가장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없으며, 특히 소형차 부문에서는 그리 좋은 성적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회사가 브랜드 전반에 걸쳐 연비 효율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온 덕분에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위는 혼다가 차지했다. 혼다는 소형, 대형 및 SUV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자사 판매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차량인 어코드를 내세운 중형 세단부문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으며 고배를 마셨다. UCS는 “혼다는 더 이상 가장 친환경적인 차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 예전의 명성을 다시 찾기 위해서는 현대기아차와 같이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차량 연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뒤를 도요타, 닛산, 폴크스바겐이 이었다.
미국 자동차 업계의 대표주자 포드, 제너럴모터스, 크라이슬러는 가장 친환경적이지 못한 브랜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단체는 이번 보고서에서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경향 4가지를 소개하며 “터보차저엔진 및 엔진다운사이징, 디젤 차량, 하이브리드차, 파워트레인 효율을 높이는 차량 신기술 개발을 통해 연비를 높이는 것을 우선순위에 둬야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는 차량 연비 기준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27일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미국의 한 과학자 단체 ‘UCS(Union of Concerned Scientists)’가 실시한 연구에서 비롯됐다.
사진=UCS보고서 캡쳐
이 단체는 1988년 이래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얼마나 환경친화적인가를 조사해왔다. 이번 순위를 매기기 위해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자동차 제조업체 8개의 2012년 10월~2013년 9월까지 판매된 2013년형 경량 모델을 대상으로 스모그를 유발하는 차량 배기가스 배출과 이산화탄소 배출로 나눠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대기아차는 두 분야 모두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가장 친환경적인 자동차업체 자리에 올랐다,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1위에 선정된 이유는 터보차저엔진 장착 및 엔진의 다운사이징을 통해 연비 효율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가장 잘 팔리는 차량인 쏘나타와 옵티마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UCS는 “브랜드별로 차량 각각을 두고 봤을 때 현대기아는 가장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없으며, 특히 소형차 부문에서는 그리 좋은 성적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회사가 브랜드 전반에 걸쳐 연비 효율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온 덕분에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위는 혼다가 차지했다. 혼다는 소형, 대형 및 SUV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자사 판매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차량인 어코드를 내세운 중형 세단부문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으며 고배를 마셨다. UCS는 “혼다는 더 이상 가장 친환경적인 차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 예전의 명성을 다시 찾기 위해서는 현대기아차와 같이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차량 연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뒤를 도요타, 닛산, 폴크스바겐이 이었다.
미국 자동차 업계의 대표주자 포드, 제너럴모터스, 크라이슬러는 가장 친환경적이지 못한 브랜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단체는 이번 보고서에서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경향 4가지를 소개하며 “터보차저엔진 및 엔진다운사이징, 디젤 차량, 하이브리드차, 파워트레인 효율을 높이는 차량 신기술 개발을 통해 연비를 높이는 것을 우선순위에 둬야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는 차량 연비 기준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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