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 신형 디젤 커먼레일 시스템 “성능과 효율성 향상”
동아경제
입력 2014-05-09 13:20 수정 2014-05-09 13:20
델파이 오토모티브 PLC(NYSE:DLPH)는 새로운 디젤엔진 커먼레일 시스템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델파이의 새로운 기술은 8~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호프브푸크 콩그레스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5회 국제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을 통해 공개되며 유럽의 한 자동차 제조사는 이 기술을 탑재한 신형 엔진을 올해 말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델파이 시스템 사업부 존 퍼스트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디젤 커먼레일 시스템 제품군은 모듈형으로 선보이는 고성능 제품으로 자동차 제조사들의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사들이 점점 엄격해지고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기준을 준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델파이의 새로운 디젤 연료 분사 제품군은 분사 압력을 최대 2500bar까지 증가시키고 누유를 감소시킨다. 또한 연료 인젝터는 한 사이클 당 최대 9회까지 분사가 가능해 다중분사를 최적화하는 등 개선된 성능을 선보인다.
델파이 퍼스트 사장은 “디젤 엔진은 연비가 좋아 승용차와 상용차 시장에 모두 진입할 수 있다. 동급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하는 디젤 엔진은 유럽뿐만 아니라 다른 시장에서도 앞으로 꾸준히 인기를 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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