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BMW 650i x드라이브 그란 쿠페…‘멋쟁이 신사’
동아경제
입력 2014-03-12 17:51 수정 2014-03-12 18:05
지난 6일(현지시간) ‘2014 제네바모터쇼’에 참가한 BMW가 신형 650i x드라이브 그란 쿠페를 공개했다.
650i x드라이브 그란 쿠페는 4.4리터 V8 엔진에 출력을 높이기 위한 밸브 양정 제어시스템 ‘밸브트로닉(Valvetronic)’이 적용됐다. 최대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445마력·65.2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가 걸린다. 8단 스피드 스포츠 자동변속기를 채택, 최고 속도는 약 250km/h를 낸다. 연료효율은 유럽기준 1리터당 약 11km를 달릴 수 있다.
외관은 샤키르 오렌지(Sakhir Orange) 색상을 입혔다. BMW는 차량 색상에 세계 각지의 트랙 이름을 붙이는데 ‘샤키르’는 바레인에 위치해 있는 트랙이다. 시트에는 최고급 흰색 유광 메리노(Merino) 가죽을 적용했고 샤키르 오렌지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다. 가격은 현지 기준 1억6145만 원부터 시작하고, 모터쇼 전시 차량은 샤키르 색상에 M스포츠 패키지와 고품질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등을 더해 2억2184만 원에 판매됐다.
제네바=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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