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시리즈 쿠페, 지하 주차장에서 발견 “가격 파괴의 시작”
동아경제
입력 2014-02-24 12:16 수정 2014-02-24 12:22
사진=SK엔카
BMW 2시리즈 쿠페가 다음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서울 도심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포착됐다.
BMW코리아는 사실상 올해 첫 신차로 2시리즈 쿠페를 내놓기로 하고 다음달 6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일대에서 출시행사를 갖고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국내 판매 모델에 대한 정보는 철저히 비공개된 가운데 신차는 소수의 마니아층을 겨냥한 옵션을 장착하고, 파격적인 가격 책정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2일 중고차사이트 SK엔카 게시판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신차의 전면과 후면, 내부가 포착된 사진들을 통해 대략적인 제원 파악이 가능하다.
사진 속 2시리즈 쿠페는 220d 모델로 붉은색 외장에 M스포츠 패키지를 장착했다. 전체적으로 보다 커진 차체에도 불구하고 전면 디자인은 날카로운 인상과 함께 후면 또한 탄탄한 모습이다.
2시리즈 쿠페는 BMW 쿠페의 전형적인 3박스 디자인을 채택한 2도어 차체와 4개의 시트, 후륜구동 방식과 스포티한 성능에 초점을 맞춘 파워트레인 등이 특징이다. 신차는 길어진 차체와 뒤쪽으로 갈수록 부드럽게 흐르는 루프라인, 후륜 차축 부근에서 넓어지는 차체 등으로 기존 1시리즈와 확실히 구별된다.
신차의 차체는 기존 1시리즈 보다 커져 전장은 72mm 늘어난 4432mm, 전폭은 32mm 늘어난 1774mm, 휠베이스는 30mm 늘어난 2690mm에 이른다. 머리 위 공간과 2열 무릎 공간도 각각 19mm, 21mm 늘어났다.
2시리즈 쿠페의 파워트레인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접목된 가솔린, 디젤 엔진 등의 사양으로 이미 해외에서 판매하고 있다.
220d 쿠페는 184마력을 내는 4기통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최상급 모델인 BMW M235i는 BMW M퍼포먼스 모델 중 하나로 326마력의 3.0ℓ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M 성능에 걸맞게 튜닝된 새시 부품과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장비를 장착했다.
2시리즈 쿠페는 디젤모델이 우선 도입되며 모던과 럭셔리 트림으로 나눠 각각 3700만~4100만 원 수준의 가격대를 책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급 모델인 3시리즈와의 간섭을 피하려는 가격 책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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